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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리스 선택한 박세준 선수,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 최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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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파치리스를 꺼내 들어 전 세계 포켓몬스터 유저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2014'에서 박세준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로써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 2014'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DS 타이틀(포켓몬스터 XY)와 TCG(포켓몬 카드게임 XY)의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약 1,5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한 박세준 선수는 3DS 타이틀(포켓몬스터 XY)의 마스터 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준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배틀용 포켓몬스터로는 평가가 좋지 않았던 '파치리스'를 주전으로 세워 화제가 되었다. 자신의 주력 멤버 '갸라도스'의 약점인 전기 공격을 막아줄 포켓몬으로 파치리스를 선택했고 파치리스의 특성 '축전(전기 공격의 피해를 무효로 하고, HP를 25% 회복한다)'과 기술 '날따름(전체 공격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자신이 대신 받아낸다)'을 적극 활용해 상대방 선수를 공략했다. 

18일 오전 4시에 진행된 결승전에서도 또 한번 파치리스를 꺼내 들었고, 상대방의 강력한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박세준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에 4번을 참가했으나,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들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내년에 반드시 타이틀을 지켜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 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신이 결승전에 사용했던 '파치리스' 인형을 높게 든 박세준 선수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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