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vs 사우스햄턴, 리그 선두 노리는 두 팀의 일전!

한국 시각으로 9월 20일(토) 오후 11시, 스완지 시티 AFC(이하 스완지)와 사우스햄턴 FC(사우스햄턴)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가 스완지의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완지는 지난 12-13 시즌에 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비록 가장 최근인 첼시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해 연승 기록은 깨졌지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스완지가 현재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촘촘한 수비력과 조직력으로 분석된다. 지난 시즌 불안 요소로 지목되었던 수비진들이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공격진도 강화되어 순조롭게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라 큰 의미가 있는 순위는 아니지만, 작년 같은 시점에 얻었던 승점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스완지의 활약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성용도 좋은 평가을 받고 있다. 선덜랜드 임대에서 스완지로 복귀한 기성용은 완벽하게 팀 분위기에 적응하여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그리고 수비력까지 보완된 기성용은 스완지의 든든한 미드필더로 축구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상대 팀인 사우스햄턴은 지난 시즌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이탈하여 많은 팬들의 걱정을 낳았다. 그러나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현재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큰 도움이 된 선수는 그라지아노 펠레다. 이번 시즌부터 사우스햄턴의 공격수로 뛰게 된 펠레는 4경기 3골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경기는 리그 상위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두 팀의 격돌이기 때문에 더욱 강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팀이 보일 경기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 능력치와 성공률이 뛰어난 선수로 구현되어있다. 또한 시야가 넓고 볼 컨트롤이 뛰어나 아군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낮은 속력과 약한 몸싸움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