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청와대 민원신청,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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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게임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이 빚어낸 부작용인가?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제기된 게임관련 민원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게임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이 빚어낸 부작용인가?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제기된 게임관련 민원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2일 현재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 민원실에 집계된 게임관련 불만사항은 모두 50건 이상으로 밝혀졌다. 이는 불과 17건 뿐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인터넷상에 게제되지 않은 비공개 민원과 기타 소비자보호단체에 접수된 민원까지 포함할 경우 그 증가폭은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같은 기간의 경우에는 특정 인기게임 업체 3~4곳이 대부분인 반면 올해는 10여 곳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전체적인 게임시장규모의 확대에 따른 서비스 개선도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더욱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점은 이 같은 게이머들의 민원제기에도 불구하고 몇몇을 제외한 해당 게임업체의 서비스 개선은 크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당국은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을 관계 부처로 하달해 처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처리 완료’라는 진행결과 공지 이후에도 해당 업체의 서비스 실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올 1월 1일 기준삼아 4월 12일 현재까지 민원에 신청된 게임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10여 곳 이상. 특히 배틀넷 관련 버그로 속을 앓던 ‘디아블로 2’와 작년 말 출시되자마자 버그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마그나카르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민원이 온라인게임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내게임산업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의 천국’ 등의 수식어와 함께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급성장을 거둔 국내 게임산업 이면에 진정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없다면 소비자들의 불만 가득한 원성은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게임메카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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