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프로젝트, 제2의 한-중 게임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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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입자수 190만명,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온라인 FPS게임 ‘히트프로젝트’가 중국 서비스업체인 동방과 국내 개발사인 두빅엔터테인먼트 간의 분쟁으로 서비스 좌초위기에 놓였다.

중국에서 가입자수 190만명,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온라인 FPS게임 ‘히트프로젝트’가 중국 서비스업체인 동방과 국내 개발사인 두빅엔터테인먼트 간의 분쟁으로 서비스 좌초위기에 놓였다.

히트프로젝트의 중국 서비스사인 동방은 지난 24일 두빅이 정해진 일정대로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 정식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며 더 이상 계약금을 지불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동방은 당초 12월 8일 히트프로젝트의 정식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두빅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수차례 상용화를 미뤘다며 두빅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공식적인 답변마저 회피하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은 또 히트프로젝트의 서비스연기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일례로 최근 회사건물을 옮겨야 할 정도로 재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언론은 ‘한국 게임업체들의 고질적인 병폐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1t1t.com은 “한국업체들이 협상과정에서 게임 내 결함을 은폐하거나 개발일정을 앞당겨주겠다고 말하는 등 중국업체들을 속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업체들은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두빅 관계자는 “동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먼저 어긴 것은 동방이다”고 주장했다.

두빅 김우성 해외사업팀장은 “계약서상에 상용화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방이 계약서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빅은 내부입장이 정리되는 데로 이번 중국 서비스 문제를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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