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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vs 항해세기 `한국전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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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돌풍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항해세기가 한국시장에서 진검승부의 칼날을 빼들었다.

두 게임은 모두 16세기 신대륙 열풍으로 바다를 누빈다는 비슷한 개념 외에도 약속이나 한 듯 6월 말 동시에 클로즈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는 발표로 시장선점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글화작업 역시 두 작품 모두 거의 완료된 상황. 국내게이머들에게 사실상 처음으로 게임을 선보이는 7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서비스사인 CJ인터넷(넷마블)과 나인브라더스는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은 대항해시대의 정식버전이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후 기선제압에 나선 듯 했으나 얼마전 알파테스트를 공개한 항해세기가 예상외의 호평을 받으며 카운터펀치를 먹였다.

특히 항해세기는 박진감 넘치는 해상전을 비롯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바다’라는 공간의 제약을 탈피해 육지에서는 마치 MMORPG를 즐기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고 인터페이스와 조작방식을 간편하게 만들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입문할 수 있는 환경제공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PC게임으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게이머들에게 완성도 높은 시리즈를 선보여 왔던 대항해시대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인지도’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

▲ 항해세기

기존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즐긴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성을 비롯해 마치 공성전을 방불케하는 대해전에서부터 현상금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데이트가 속속 이루어지며 ‘드넓은 바다를 게이머들과 함께 즐긴다’라는 꿈의 기획을 점차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또 지중해 지역만 공개된 현 시점에서 향후 업데이트의 방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대항해시대의 생명력을 오랜기간 유지시켜줄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두 게임 모두 중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해외 MMORPG이지만 독도의 지명표기와 거북선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한국적요소의 삽입을 앞다퉈 공표하고 있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높은 인지도와 이미 일본에서 상용화된 버전으로 검증된 게임성을 앞세운 ‘대항해시대’와 350명이 넘는 개발진과 철저한 벤치마킹으로 게이머의 기호를 빠르게 분석하고 있는 ‘항해세기’의 7월 ‘한반도대첩’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게임메카에서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클로즈베타테스터 400명을 모집 중에 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프리뷰 보러가기]

[항해세기 프리뷰 보러가기]

[대항해시대 클로즈베타테스터 지원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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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소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코에이의 PC 게임 '대항해시대'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16세기 유럽의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중세 유럽의 다양한 함선은 물론 선박과 의상, 당시 존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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