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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드나인 김건대표 "알투비투로 대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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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하반기는 알투비트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아성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7월 스타이리아 발표회 이후 공식석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김건 대표는 그 때마다 새로운 타이틀로 그동안 와신상담하며 지내온 날들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콘솔용 타이틀로는 ‘토막: 지구를 지켜라’, 온라인게임으로는 ‘범핑히어로즈’를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춘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김건 대표는 “토막: 지구를 지켜라 이후 E3 2004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알투비트를 제대로 완성시켜 게임시장에 다시 한번 씨드나인 돌풍을 일으키려고 와신상담해왔다”고 설명했다.

‘토막: 지구를 지켜라’ 이후 차기작으로 기획하기 시작한 ‘부루부루그루부’를 통해 변형된 리듬액션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김건 대표는 그 해답을 알투비트를 통해 찾았다고 한다.

 

“부루부루그루부는 새로운 타입의 리듬액션게임의 대안을 제시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루부루그루부가 전혀 새로운 타입의 리듬액션게임이라면 알투비트는 리듬액션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캐릭터, 음악 등 리듬액션게임의 필수요소를 효과적으로 적용한 게임이죠”

알투비트는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외 온라인게임시장의 상황과 유저의 필요성을 많이 고려하고 파악한 뒤 개발한 타이틀이란 것이 김건 대표의 설명이다.

소재의 적합성과 유저의 요구사항이 잘 표현되서일까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알투비트의 프리오픈베타테스트가 별다른 홍보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으며 특정시간대의 동시접속자수는 피망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동시접속자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렇게 예상 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알투비트에 대해 김건 대표가 걸고 있는 기대는 남달랐다.

“입소문 만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활동이 본격화되면 캐주얼게임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캐주얼게임이 출시될 2005년 하반기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건 대표는 “오히려 다양한 캐주얼게임 출시는 시장규모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유저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만족시킬 준비가 돼 있는 알투비트는 캐주얼게임 춘추전국시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타이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하반기 온라인게임시장에 대한 알투비트의 강한 자신감은 아직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하기 전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알투비트는 이미 지난 7월부터 북미, 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알투비트의 해외수출은 시간문제와 다름 없는 것이다.

“텍스트가 많지 않은 타이틀인 만큼 단순 현지화는 쉽기 때문에 당장 해외수출이 이뤄진다해도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알투비트가 리듬액션게임이기 때문에 음원의 현지화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알투비트가 퓨전레이싱 장르를 지향하고 있지만 음악이 주요 소재인 만큼 현지화의 핵심은 텍스트나 그래픽이 아닌 수출대상국의 유저들에게 익숙한 음원의 확보며 해외파트너는 그런 음원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업체 중에서 선정할 것이란 게 김건 대표의 설명이다.

이렇듯 개발, 퍼블리싱, 해외수출 및 마케팅 등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알투비트의 행보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료화 정책만큼은 꽤 신중한 모습이다.

“유료화 방안은 아직 고민중입니다. 일단 유료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기능성 또는 패션아이템 등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원의 유료화는 방법을 강구 중에 있으며 게임의 메인소재인 만큼 신중하고 싶습니다”

기존 리듬액션게임과 같이 다양한 아이템과 음원이 유료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밸런스를 생각한다면 급하게 서둘러서는 안될 문제라고 김건 대표는 설명했다.

편협된 장르를 벗어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한 알투비트는 김건 대표가 직접 완성도면에서 자신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진 타이틀. 개발기간 중 1년을 밸런스 튜닝에만 투자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김건 대표는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화제작은 다수 개발했지만 그중 흥행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며 “알투비트가 화제작과 흥행작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타이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타이틀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며 “그만큼 알투비트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최신작 알투비트 오픈베타테스트는 9월 1일 실시된다.

한편 김건 대표에 따르면 알투비트 PSP용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며 알투비트 온라인게임 버전이 오픈베타테스트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PSP용 알투비트는 연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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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넷마블몬스터
게임소개
'알투비트'는 레이싱과 리듬액션, 두 장르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된 게임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음악에 맞춰 액션을 취하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다른 유저와 스피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인기곡부터 최신곡까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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