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앤트에 있어 익스트림 사커는 마지막 기회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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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해인 동시에 온라인 축구게임의 전쟁이 벌어지는 해다. 확인된 업체만 대여섯 군데로 소닉앤트의 ‘익스트림 사커’, 이젠의 ‘레드카드’, 네오비앙의 ‘리얼사커’가 있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씨알스페이스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축구게임 선두주자로서 1월 말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익스트림 사커는 소닉앤트의 장상옥 대표에게 있어 마지막 기회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과거 이소프넷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던 시절 인상적이었던 ‘퓨마스트릿사커(Puma street soocer)’에서 출발한 자신의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실현된 게임의 출발을 앞두고 그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극단적으로 목숨을 담보로 걸면 못 만들 게임은 없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을 한계상황까지 밀어붙여 게임을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직원들과 ‘한계란 없다. 이것이 우리들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
"캐주얼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벤치마킹"
축구란 세계적인 문화코드다. 그 중에서 ‘아트사커’라고도 불리는 ‘프리스타일 축구’에는 스포츠 이상의 문화가 녹아있다. 젊은이들의 거리문화, 힙합, 익스트림이 그것이다. 작년에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캐주얼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성공을 염두 해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는 담담하게 반응했다.
“후발주자라고 생각하고, 온라인 스포츠게임으로선 유일한 성공모델인 프리스타일을 철저히 연구하고 벤치마킹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가 반영됐어도 농구와 축구는 규칙도 움직임도 전혀 다릅니다.”
익스트림 사커는 기존의 11:11 대전이 이루어지던 위닝이나 피파시리즈 같은 리얼축구가 아닌 최대 4:4까지 가능한 풋살에 기반을 둔 스트리트 축구다. 유명 ‘프리스타일러’의 움직임을 촬영해 화려한 기술구현이나 격렬한 몸싸움이 가능한 아케이드적인 게임성을 강조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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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사커는 준비된 e스포츠 게임"
“기존의 축구게임처럼 인공지능 골키퍼는 쓰지 않습니다. 온라인게임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쓰면 사용자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슛을 열 번 쏴서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면 유저들은 버그나 인공지능 골키퍼의 성능을 의심합니다”
그는 익스트림 사커를 기반으로 나아가 전세계 e스포츠 게임시장을 개척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의 비디오나 PC기반 게임과 달리 아직 온라인게임은 e스포츠에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게임 특유의 ‘규칙’이 e스포츠에 잘 맞는 모델이라고 확신합니다”
장상옥 대표는 e스포츠시장에 맞춰 개발중인 익스트림 사커도 프로게이머에게 검증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는 게임이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경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e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버그나 문제상황에서 멈춘 그 지점부터 다시 경기가 속개될 수 있는 기술을 특허출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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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꿈★은 이루어진다" 장기적으로 그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무엇보다 개발자들이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주변에서 개발자들을 믿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회사와 같이 크길 바랍니다”며 “소닉앤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회사를 나가면 ‘그 곳이 더 좋았다’고 후회하게 만들어야죠” 그의 여유와 야심이 동시에 느껴지는 부분이다. 익스트림 사커는 독일월드컵이 개최되기 직전 6월 오픈을 목표로 한창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정상급 뮤지션을 통해 프리스타일 축구 문화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O.S.T.작업도 계획 중이다. 장상옥 대표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4강신화 재현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처럼 스포츠게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익스트림 사커가 꿈★을 이루는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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