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집계, 3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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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게임 돌풍’, ‘빅3 접전’, ‘리니지 명의도용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게임계를 강타했던 ‘2월 대환란’이 지나고, 3월로 접어들자 온라인게임순위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3월 첫째 주,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동향(3월 1일~3월 7일)

"그라나도 돌풍에, WOW도 휘청거려!!"

▲ `2월 대환란` 후, 안정세 접어든 3월
‘캐주얼게임 돌풍’, ‘빅3 접전’, ‘리니지 명의도용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게임계를 강타했던 ‘2월 대환란’이 지나고, 3월로 접어들자 온라인게임순위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개학시즌을 맞아 방학기간 신작게임으로 들떠있던 PC방 분위기도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리니지` 등 메이저게임 위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 그나마 IMC게임즈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상위권 순위다툼에 한발 짝 다가서고 있다.

▲ 그라나도, WOW 누르고 MMORPG `왕좌` 등극

▲ 그라나도에스파다는 WOW까지 제치면서 불과 한달만에 MMORPG시장의 대권을 거머쥐었다

MMORPG시장의 최대 변수로 급부상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상승세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2월 첫째 주, 18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한 그라나도는 불과 한 달 만에 3위까지 석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그라나도는 오픈 후 조속한 서버 안정화와 대중적인 마케팅으로 신규유저들에게 어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오픈 초, 그라나도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제라(13위)’의 부진으로 쉽게 10위권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 그라나도 에스파다 월간 순위변화

게다가 이번 주에는 10위권 터줏대감인 리니지 형제와 WOW까지 제치고 탑 3에 들면서 MMORPG시장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라나도의 상승세가 ‘롱런’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전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라나도가 인지도 면에서는 1, 2위를 다투고 있으나, 실질적인 PC방 트래픽 부분에서는 10위권 안팎에 머물고 있다”며 “마케팅의 한계가 드러나는 시점에서 그라나도의 인기도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라나도는 대규모 마케팅과 함께 접속자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컨텐츠 업데이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WOW, 안퀴라스 문턱 "너무 높았다!”

한편, 블리자드의 WOW는 그라나도에게 3위 자리를 내어주면서 자존심을 꺾였다. WOW는 지난 1월, 대규모 패치인 ‘안퀴라스 던전’을 업데이트해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업데이트 내용이 일부 고렙 위주의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유저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때문에 외형상 규모는 방대하지만 실질적으로 신규유저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로 WOW는 까마득한 후배인 그라나도에 밀려 4위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 WOW 대규모 업데이트인 안퀴라스스 던전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한체 유저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WOW는 새로운 확장팩인 ‘버닝 크루세이더’가 언제 서비스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컨텐츠에 싫증을 느낀 유저들의 이탈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런 추세로 나가면 그라나도는 고사하고 6위까지 치고 올라온 `서든어택`에게도 밀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디션, PC방과 `공생공사!`
10위~20위까지의 중위권 순위를 보면 리듬액션게임 ‘오디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오디션은 2월 셋째 주 30위에서, 2월 마지막 주 24위를 기록하더니, 이번 주에는 19위로 상승했다. 오디션의 인기비결은 ‘PC방 무료화 정책’에 있다고 이모션 측은 밝혔다. 이모션 측 관계자는 “오디션은 가맹점을 비롯한 모든 PC방에서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며 “실제로 전국 PC방 컴퓨터 중 95%에 오디션이 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디션 PC방 무료화정책은, 속칭 ‘뜬 게임’은 유료화 하는 기존 관행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PC방과의 다양한 형태의 윈윈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디션은 게임인지도 부분에서는 중위권 이하에 머물렀으나, PC방 점유율에서 상위 톱10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 로한 상용화, 일단 ‘성공’    

2005년 9월부터 6개월간의 긴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친 로한이 지난 7일부터 한달 19,800원의 정액제로 상용화를 실시했다.

그동안 써니YNK는 ‘휴대폰 인증서비스’, ‘캐릭터 교환플레이’, ‘성인서버 추가’ 등 성인유저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써니YNK은 로한 예약이벤트 결과, 상용화 전날인 지난 6일까지 2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써니YNK 최정훈 사업본부장은 “로한 유저층이 실질적으로 돈을 지불 할 수 있는 30대 이상의 성인 연령층인 점에서 상용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30대 이상의 성인유저를 집중공략한 로한은 대규모 유저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 여파인지 로한은 상용화 이전보다 2단계 오른 15위를 기록해 유료화 단계에서 순위가 급락하는 기존 MMORPG에 비해 유저이탈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인 유저를 집중 공략한 로한 상용화 정책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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