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집계, 3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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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를 보면 1위부터 7위까지의 상위권 타이틀은 순위변화가 없어 ‘자리보존’을 하고 있다.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10위권 최종 엔트리, “막판눈치작전 치열”

▲ 상위권 ‘고요’, 중위권 ‘혼란’

그동안 엎치락 뒤치락 요동치던 상위권 순위다툼이 이번주는 이상하리 만치 조용하다.

3월 넷째 주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 1위부터 7위까지의 상위권 타이틀은 별다른 변화 없이 ‘자리보존’ 하고 있다.

한때, 톱10 안의 게임들은 리니지 형제의 자리바꿈,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난입, 서든어택 돌풍 등 굵직한 이슈를 남기며 상위권 그룹을 형성해 왔다. 이러한 추세는 ‘여름방학’까지 굳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톱10 최종 엔트리를 놓고 중위권 타이틀간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

여전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2단계 올라 9위를 기록했으며, 겟엠프드 역시 10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 10위권 터줏대감 프리스타일은 방학이 끝나자 14위로 곤두박질쳐 스타일을 구겼다

이밖에 로한, 열혈강호, 제라 등 쟁쟁한 MMORPG들이 10위권 엔트리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반면, 카트라이더에 이어 캐주얼게임 ‘넘버2’였던 프리스타일은 개학시즌 청소년층의 대거 이탈로 14위까지 떨어졌다. 말 그대로 ‘스타일’을 구긴 셈.

20~30위권 순위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21위를 차지한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테일즈위버(↑4), 신야구(↑15)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반대로 루니아 전기(↓13), 팡야(↓20)는 두 자리 수 이상 곤두박질쳐 사실상 30위권 밖으로 멀어졌다. 특히, 올해 초 넥슨이 의욕적으로 서비스했던 루니아전기는 컨텐츠 부족과 과다한 서버분산으로 인해 이용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저들은 “성인과 청소년 서버를 따로 분리시키는 정책은 오히려 유저들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서버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루니아전기 개발사 올엠은 `망령의 지하감옥` 등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이며 유저 잡기에 한창이다.

▲ 로한 인기비결 “이유가 있다”

최근 로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5일 상용화에 들어간 로한은 오픈기간인 2월 28일자 순위보다 무려 6계단 상승한 11위를 차지해 톱10 엔트리의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로한의 상승세는 상용서비스가 유저들의 대거이탈로 이어지는 온라인게임계 ‘상용화 진통’을 무색케 하는 결과.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로한의 인기비결에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로한은 오픈 초기부터 아이템 베이와 제휴를 맺고 해킹방지와 아이템 현거래에 대한 준비작업을 착실히 해왔다”며 “현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충성파 유저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상용화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로한

현거래 중계사이트 아이템베이 측의 자료에 따르면 로한의 아이템 거래순위는 3월 말 현재, 리니지 2와 뮤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인 리니지와도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최근 리니지는 명의도용 광풍을 만나 아이템 현거래 비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상승세를 탄 로한이 리니지 마저 물리치고 아이템 현거래 1위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로한, 3월 한달간 인기순위 변화

여기에 써니YNK는 ‘휴대폰 인증제도’, ‘캐릭터 교환시스템’ 등 명의도용이나 해킹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현거래로 인한 역기능을 최소화 했다. MMORPG 무한경쟁시대, 아이템 현거래라는 ‘금단의 열매’를 택한 로한의 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 야구게임, WBC 후폭풍 타고 ‘9회말 역전홈런’
부진을 면치 못하던 라인 야구게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폭풍을 만나 9회말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 지난주까지만 해도 순위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온라인 야구게임이 WBC가 끝난 지 일 주일이 넘어서야 그 효과를 보고 있다.

▲ 마구마구와 신야구는 WBC가 일으킨 `야구붐`을 타며 차근차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신야구는 지난주 45위에서 15계단 상승한 30위로 뛰어올랐으며, CJ인터넷의 마구마구도 순위권에 39위로 첫 진입했다. 업계 전문가는 “사회적으로 WBC에 대한 여운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야구게임까지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세가 올 프로야구시즌까지 이어진다면 게임계 역전홈런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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