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집계, 5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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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이 끝나면서 침체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5월초, 게임순위에도 지각변동이 맞고 있다.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MMORPG 5월 반격! 카트 실각, 캐주얼게임 ‘추풍낙엽’

▲ 리니지 살생부에 상위권 초긴장!

전국 초·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이 끝나면서 침체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회복세를 띄고 있다. 이와 함께 5월초, 게임순위에도 지각변동을 맞고 있다.

5월 첫째 주, 1위부터 10위까지의 상위권 순위는 때 아닌 리니지 상승세 여파로 줄줄이 몸살을 앓고 있는 분위기.

리니지2는 이번 주 3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했다. 또, 10위까지 떨어졌던 리니지는 무려 6계단 상승해 4위에 랭크됐다.그야말로 10위권 ‘노른자위’를 리니지 형제가 사이좋게 차지한 셈.

리니지 형제는 각각 ‘리니지: 에피소드5’와 ‘리니지2: 크로니클5’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면서 오랜만에 고무된 분위기다.

문제는 리니지 상승세가 상위권 순위에 치명적인 `살생부`로 작용한 것.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1위)와 스페셜포스(2위)를 재외한, 5위부터 10위까지의 모든 게임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동반하락 하는 초유의 사태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주 까지만 해도 WOW와 1, 2위를 놓고 경합을 펼쳤던 카트라이더가 리니지 칼바람의 가장 큰 피해자.

부동의 1위 게임이었던 카트라이더는 지난 주 WOW의 도전을 받아 권좌에서 밀려나더니, 이번 주는 리니지 형제의 철퇴를 맞고 5위로 곤두박질 쳤다.

▲ 폭군 리니지 형제의 부활.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게임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상황은 더욱 애처롭다. 지난 주 리니지2에 밀려 6위까지 떨어진 그라나도는 이번 주 리니지에게 뒤통수를 맞아 7위로 추락했다.

▲ MMORPG ‘5월 대반격’, 캐주얼게임 추풍낙엽
리니지 부활을 신호탄으로 이른바 MMORPG의 `5월 대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캐주얼게임 수장 카트라이더의 실각은 전반적인 캐주얼장르의 후퇴로 이어졌다. 던전 앤 파이터(↓1), 프리스타일(↓1), 메이플스토리(↓1), 겟엠프드(↓3), 오디션(↓3), 건즈온라인(↓2) 등의 쟁쟁한 캐주얼게임들이 약속이나 한 듯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리니지 형제를 비롯해 로한(↑3), 데카론(↑1), 제라(↑3), 거상(↑3), 라그나로크(↑4), 바람의 나라(↑17) 등 MMORPG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권좌에서 너무 오래 버티고 있었나? 부동의 1위 카트라이더(좌)는 WOW(우)의 도전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카트라이터 실각은 캐주얼게임 전반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MMORPG ‘5월 대반격’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 업계는 분석한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MMORPG는 가격인하 및 대규모 업데이트 등 유저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꾸준한 자기개혁을 시도해 왔다. 요금인하라는 초강수로 가격의 거품을 뺀 WOW가 대표적인 예.

이밖에 리니지, 리니지 2, 그라나도 에스파다, 로한, 데카론 등이 4~5월 중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유저들의 ‘표심’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연령 학생층이 캐주얼 온라인게임으로 대거 몰릴 6월 여름방학 시즌에 또 한번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한다.

30위 이하의 중하위권 순위를 보면 새롭게 진입한 게임들이 눈에 띈다. 4월 27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간 샤인온라인은 이번 주 44위로 순위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챕터 2를 선보이며 재기를 다짐한 길드워는 이번 주 순위 49위에 그쳐 오히려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추세. 엑스틸은 새롭게 추가된 방어전 모드가 호응을 얻으면서 40위로 이름을 올렸다.

▲ ‘넘버3’ 스페셜포스, 대권에 도전
‘넘버3’ 스페셜 포스가 드디어 한을 풀었다. 지난 한 달간 만년 3위로 정체됐던 스페셜포스가 이번 주 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 길드워는 챕터 2를 선보이며 또 한번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스페셜포스는 상위권 순위다툼에 휘말리지 않고 나름대로 ‘넘버3’ 자리를 지켜온 대기만성형 게임. 위로는 WOW와 카트라이더의 위세에 눌리고, 밑으로는 리니지 형제의 도전에 힘겨워하던 스페셜포스가 이번 상승세를 계기로 대권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주로 PC방 유저들이 많은 스페셜포스는 중간고사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접속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여성유저만 선택할 수 있는 ‘여성캐릭터’를 공개하는 등 독특한 아이디어를 추가해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네오위즈 김정훈 팀장은 “이번에 공개된 여성 캐릭터는 여성 유저들만이 구매할 수 있어 남성 위주의 FPS 장르에 여성 게이머의 유입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트라이더를 침몰시킨 WOW와 새로운 도전자 스페셜포스와의 한판대결도 차후 상위권 순위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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