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취재] 일본 애니메이션 싱어 ‘JAM Project’ 방한공연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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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싱어의 대표주자 JAM Project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게이머들에게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프닝 곡 ‘Skill’, ‘Gong’ 등으로 특히 유명한 JAM Project는 모든 멤버들이 애니송 계의 실력파들로만 이루어진 진정한 애니송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싱어의 대표주자 JAM Project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의 게이머들에게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프닝 곡 ‘Skill’, ‘Gong’ 등으로 특히 유명한 JAM Project는 모든 멤버들이 애니송 계의 실력파들로만 이루어진 진정한 애니송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한국을 찾은 멤버는 리더인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 2사람.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SICAF(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연해 사인회 및 미니콘서트를 가졌다.

▲ 카게야마 히로노부

▲ 엔도 마사아키

28일에 있었던 카게야마 히로노부, 엔도 마사아키 사인회는 150명이라는 정원으로 예정되었기에 경쟁이 치열했다. 새벽부터 몰려든 팬들은 SICAF 개장시간인 10시도되기 전에 150명이 넘어버렸다. 그리고 사인회 시간이 되어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가 나타나자 회장에 몰려든 약 300명의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JAM Project 멤버들도 이런 뜨거운 반응이 의외라는 듯, 놀랍고도 기쁜 표정을 보였다. 결국 그들의 배려로 30명이 늘어난 180명이 모두 무사히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SICAF(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JAM Project의 팬사인회 현장

29일에는 무역전시장 컨벤션센터에서 미니라이브가 열렸다. 놀라운 것은, 28일의 사인회가 끝나자마자 그대로 회장 밖에서 줄을 서서 비를 맞으며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린 열성 팬들이 수십 명 있었다는 것이다. 정원인 300명은 새벽에 일찌감치 넘어버렸고, 결국 6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회장 건물을 빙 둘러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입장 시간이 되자 300명은 예정대로 라이브가 있을 컨벤션룸으로 입장했고 나머지 200명 정도의 인원은 그 옆방에서 프로젝터에 영사되는 중계방송(?)을 보게 되었다. 300명이라는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라이브는 엄청난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 2사람 모두 열광하는 가운데 JAM Project의 첫 한국 공연은 종료되었다.

무역전시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JAM Project의 미니라이브 콘서트

한국 방문은 처음이었던 그들이었지만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굉장히 놀랍고 흥분한 모습이었다. SICAF 이벤트 후에는 대학로에서 있었던 일본의 애니송 가수 LIA의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출연, 일본 애니송 싱어들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29일 미니 라이브 후 두 사람과 가진 인터뷰이다.

▲ LIA의 공연에도 게스트로 등장.

LIA는 게임 및 애니메이션 Air의 주제가 ’새의 노래‘로 유명하다.

카게야마 히로노부: JAM Project의 리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타카사키 아키라를 낳은 인기 아이돌 밴드 ‘레이지’ 출신이기도 하다. 솔로 시절부터 드래곤볼Z의 주제가 ‘Cha-la Head-cha-la`나 ‘진겟타로보’ 세계최후의 날의 오프닝 ’Heats`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했다.(이하 ‘카게’로 표기)

엔도 마사아키: JAM Project의 멤버로서 솔로 시절의 ‘용자왕 가오가이가’나 마장기신 사이버스터의 오프닝 ‘전사여 일어서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방영된 특촬물 ‘폭룡전대 아바렌쟈’의 주제가도 화제가 되었다. (이하 ‘엔도’로 표기)

 

게임메카: 오늘 공연 잘 봤다. 한국 팬들에 대한 첫 인상은 어떤가?

카게 : 많은 분들이 모여 주셔서 놀랐다. 모두들 가사를 외우고 있고, 일본어를 아는 분들이 많은 점에도 놀랐다.

 

게임메카: 처음으로 애니송계에 들어오게 됐을 때의 계기는?

카게 : 애니송을 하기 전엔 평범한 밴드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특촬물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곡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게 20년쯤 전이다.

엔도 : 밴드 활동 중에 사무소에서 ‘애니메이션 노래 좀 해보지 않겠어?’라는 제의가 들어온 것이 계기다. 10년쯤 전이다.

 

게임메카: 잼프로젝트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카게 : 결성은 5년 전. 당시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점점 가요와 비슷하게 돼간다던가, 일반 가수의 곡을 그대로 쓰는 기획이 많아졌다. 미즈키 이치로씨께서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전통적인 애니송도 지켜나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 계기가 되었다.

 

게임메카: 특별히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가?

카게 : 만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주제가를 부른 드래곤 볼은 당시 즐겨보고 있었다. 요즘엔 원피스가 재미있더라.

엔도 : 내가 주제가를 부른 건 챙겨본다. ‘가오가이가’라던가, ‘아바렌쟈’는 아침 일찍 방영해서 못 봤지만.

 

게임메카: 요즘 빠져 있는 게임이 있다면?

카게 : 나는 축구 팬이라서 플레이 스테이션 2의 위닝 일레븐을 즐겨 한다.

엔도 : 게임은 별로 하지 않지만, 요즘 유행하는 ‘뇌단련’이라는 게임에 빠져 있다.

 

게임메카: 자신들의 곡 중 특별히 아끼는 곡이 있다면? 또 지금까지 여러 공연을 해왔는데, 어떤 공연이 최고였나?

카게 : 솔로 곡들 중에서는 드래곤볼의 ‘Cha-la Head-cha-la` 나 세인트세이야의 ’Soldier Dream`이 인생에 있어 아주 소중한 곡들이다. 잼의 곡 중에서는 ‘Skill`로 그룹이 큰 성장을 하게 되었다. 공연은 최근 공연인 ’King Gong` 라이브가 기억에 남는다.

엔도 : 가장 처음 애니송을 부르게 된 계기가 되었던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V의 곡 ‘Forever Friends`나 잼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모두 같이 부른 강철의 메시아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라이브는 도쿄 외에 지방에서 한 공연이 좋았다. 한국에서도 꼭 하고 싶다.

 

게임메카: 애니매이션 주제가의 매력은 무엇인가?

카게: 애니매이션 주제가는 일반 가요와 비교해서 곡의 길이가 짧다. 그래서 그만큼 애니매이션의 느낌을 함축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짧은 시간에 노래의 혼을 모두 불태우는 작업이랄까? 그런 매력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특별하다.

 

게임메카: 바쁜 일정에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 여러분께 한마디.

카게, 엔도 : 안녕하세요! 잼프로젝트의 카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입니다. 처음으로 한국의 서울에 왔습니다! 하지만 첫 방문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의 팬 여러분들이 열광해 주셔서 정말 놀랐고 감동받았습니다. 다음번엔 하루라도 빨리 다른 동료들을 데리고 정식 라이브 콘서트를 하러 올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그때에도 함께 열광해 봅시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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