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오스틴, 사업부진으로 직원 대량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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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엔씨 오스틴이 대량 감원을 실시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엔씨 오스틴이 대량 감원을 실시했다.

게임스팟(www.gamespot.com)에 따르면 엔씨 오스틴은 22일(현지시간)자사 직원 중 70여 명을 일시에 해고했다. 엔씨 오스틴의 감원 전 총 직원은 300여 명. 자사의 직원 중 24%를 감원한 셈이다.      

이번 정리 해고로 엔씨오스틴의 게임운영자(GM)의 80%, 기술 지원팀의 90%, Q&A팀의 75%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블로그 F13(www.f13.net)에 익명의 개발자가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다. F13에 따르면 제보자는 "엔씨 오스틴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MMOG `오토 어썰트(Auto Assault)`가 지금까지 10,000명에 못 미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엔씨오스틴이 오토 어썰트의 부진을 문제삼아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시티오브 히어로와 시티오브 빌런의 부진 역시 이번 구조조정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엔씨 오스틴은 곧 성명서를 통해 “업무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재구성”이라며 “온라인게임 산업은 제품의 개발과 출시 스케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정리해고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북미의 게임 웹진들은 엔씨 오스틴이 타뷸라라사 등 대형 MMOG의 서비스를 앞두고, 회사를 재정비해 몸을 가볍게 하는 한편, 차기 제품의 서비스 시기를 원활히 조정하기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된 이들 중 대부분이 GM, Q&A팀 등 개발 이외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사람들이다. 엔씨 오스틴은 이번 해고로 인해 타뷸라라사 등 차기 제품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엔씨 오스틴은 리처드 게리엇이 개발총괄이사(CTO)를, 그의 형인 로버트 게리엇이 최고 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북미지사다.      

한편 엔씨소프트 측은 "70명 가량의 직원들이 구조조정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F13에서 제시한 수치는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게임의 실적 부진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 오토 어썰트(Auto As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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