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집계, 10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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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한창인 10월 첫째 주,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가 여전히 1, 2, 3위를 독식하며 ‘액션 3강’의 위세를 이어갔다.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힘 빠진 리니지, R2 추격 ‘간신히 따돌려’

▲ 액션 3강 여전히 ‘요지부동’

민족의 명절 추석은 게임업계에 있어서 여름을 마무리하고 가을시장으로 접어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다른 해 보다 연휴기간이 길어 온라인게임 접속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가 한창인 10월 첫째 주,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가 여전히 1, 2, 3위를 독식하며 ‘액션 3강’의 위세를 이어갔다.

견고하게 쌓인 3강 독주체계는 겨울방학까지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로 이어지는 액션 3강의 위세는 가을시장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3강을 제외한 나머지 순위다. 카트라이더는 3주 만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최근 카트라이더는 전국규모의 학교 대항전을 펼치면서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액션 3강이 버티고 있는 3위권 안으로 진입하기에는 다소 여세가 부족하다.

▲ 던전 앤 파이터, 해킹 던전에서 ‘허우적’

이례적인 일이다. 영원한 5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이번 주 7위까지 떨어졌다.

던파는 지난 주 4위로 오르며 상승분위기를 타는 듯 했으나, 다시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주춤한 분위기다.

아울러 순위하락과 함께 그동안 곪아터진 상처까지 드러냈다. 던파는 올초부터 고질적인 해킹사건에 시달려 왔다.

유저들의 아이템이 돌연 사라져버리거나 아이디가 바뀌는 등 해킹피해가 급증하면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문제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업체마저 해킹에 대해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해 유저들의 불만에 기름을 붓고 있다.

네오플도 게임운영에 어느 정도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아울러 업데이트를 미뤄서라도 해킹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킹 악제가 겹치면서 던파는 PC방 순위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던파의 위기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던파가 살아남으려면 캐시아이템 남발로 살만 찌우기보다, 해킹같은 고질적인 `고름`부터 짜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 고질적인 해킹병을 앓고 있는 던전 앤 파이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 리니지, R2와 `외나무다리 승부!`
지난 주 12위로 떨어지면서 ‘악몽의 한주’를 보냈던 리니지가 다시 8위로 올라가 `기사회생`했다. 리니지의 목을 조르던 R2는 이번 주 10위로 한 단계 후퇴했다. 리니지와 R2의 엎치락뒤치락 난투전은 스승의 역전승으로 일단 마무리 된 셈. 하지만 동시접속자 6만을 돌파하면서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R2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R2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린 리니지, 가을시장 10위권을 중심으로 이들 간의 사투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전자 R2로써는 급할 게 없다. 무료화 이점을 살려 여유롭게 리니지의 약점을 공략할 속셈이다. 반면 특별한 이슈 없이 충성유저 관리에도 버거운 리니지는 언제 10위권 밖에 내동댕이쳐질지 모르는 입장이다. 어쨌든 리니지와 R2는 10위권 마지노선을 놓고 물서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격이다.

밟혀 떨어지는 게임은 중위권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반면, 밟고 올라가면 탑5로 가는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 이들 게임의 진검승부는 R2의 유료화 시점인 겨울방학 시즌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여기에 형을 도와 지원사격에 나선 리니지 2(9위)가 이들 승부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라 예상된다.

▲ RF온라인, 무료화 타고 ‘껑충’

30위권 이하의 순위에서는 RF온라인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순위에 첫 진입한 RF온라인은 부분유료화 이후 34위로 10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2년간, RF온라인도 파란만장한 길을 걸어왔다. 2004년, WOW와 필적할만한 인기를 누려온 RF온라인은 유료화 부작용에 시달리면서 급격히 사그라졌다.

CCR은 RF온라인의 해외수출에 주력하면서, `국내서비스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와신상담한지 2년, RF온라인이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뒷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RF온라인이 과거 영광을 되찾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 무료화는 게임의 인기를 단기간에 상승시키는 극약처방일 뿐이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무료화가 인기회복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꾸준한 서비스와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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