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인터뷰] ‘SP1, 싱글플레이가 있는 MMORPG’ 실버포션 SP1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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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는 2007년 상반기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버 포션을 찾아 ‘SP1’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 자리에는 ‘SP1’의 주민석 기획팀장과 정재호 프로그램 팀장 그리고 이건중 마케팅 팀장이 함께했다.

‘SP1’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넥슨이 내심 올 상반기 가장 강력하게 밀고 있는 MMORPG 타이틀이다. 신비주의 전략(?)이랄까? 개발사 실버포션은 작년 6월 게임을 첫 공개한 이후 넥슨을 통해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예고 동영상으로 한번 ‘SP1’을 노출했을 뿐 구체적인 정보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티저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SP1’이 194~50년대를 배경으로 한 MMORPG이며 미스터리하고 신비스러운 배경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라는 정도. 여기에 덧붙이자면 형사, 기자, 여배우 등 일반 MMORPG의 틀을 벗어난 직업군을 제공한다는 사실 정도다.

게임메카는 2007년 상반기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버 포션을 찾아 ‘SP1’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 자리에는 ‘SP1’의 주민석 기획팀장과 정재호 프로그램 팀장 그리고 이건중 마케팅 팀장이 함께했다.

기자는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SP1’이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의 MMORPG가 되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

▲ `SP1` 티저 동영상

게임은 싱글 플레이(회상 시나리오)와 멀티 플레이(챕터 시나리오)로 나뉜다

게임메카: 티저 사이트를 보면 한 평범한 남자가 어느 날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는 것에서 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굉장히 특이하고 강렬한 설정이다,

주민석 기획팀장(이하 주): 티저 사이트에서 제시된 스토리는 ‘SP1’의 메인 캐릭터 여섯 중 ‘샐러리맨’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SP1’에는 형사, 기자, 여배우, 샐러리맨, 집시, 갱스터 등 여섯 가지 캐릭터가 존재한다) ‘SP1’의 시작은 주인공이 ‘이모탈’이라는 영생불사(營生不死)의 존재로 각성되면서 시작된다.    

메인 캐릭터들은 각자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는데 ‘이모탈’로 각성이 된 시점 이후는 MMORPG로 풀어나가게 되고 각성 전의 이야기는 회상 시나리오로 싱글플레이를 하면서 경험하게 된다.

게임메카: 싱글플레이 부분에 따로 있다는 말인가?

주: 그렇다. 회상 시나리오는 주인공이 ‘이모탈’로 각성이 되기 전 ‘이모탈’ 집단과 주인공과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이모탈’이 된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집단과 개인 사이에 운명적인 관계가 설정되어있다는 식으로.

MMORPG의 틀을 가진 챕터 시나리오에서는 주인공이 ‘이모탈 사이드’의 일원이 되어 ‘크리쳐 사이드’와 맞서는 과정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 `SP1`의 배경 컨셉 원화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메카: 국산 PC패키지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 반가워 할만 하겠다. MMORPG와  싱글플레이의 컨셉이 합쳐진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주: ‘SP1’은 스토리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MMOG보다는 ‘스탠드 얼론(싱글 플레이)’모드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나리오를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하면 답이 될까.

게임메카: 회상 시나리오는 한 번 플레이 하면 끝인가? 클리어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주: 회상 시나리오의 최종 목표는 ‘이모탈’로 각성된 시점까지 주인공을 끌고 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 챕터 시나리오에서 파티 플레이를 하는데 유용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고 챕터 시나리오와 연결된다.

회상 시나리오는 영화 한편 정도의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아직 레벨링 등 작업을 거쳐야 정확한 클리어 타임이 산정되겠지만 대체적으로 캐릭터 당 5~10시간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게임메카: 그 정도의 분량을 준비하려면 전문적인 시나리오 작가가 필요하지 않나?

주: 영화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기획팀에 포함 되어있다. 6가지 캐릭터의 이야기 중 2가지 샐러리맨과 여배우의 시나리오는 완성이 되어있는 상태고 나머지는 지금 대체적인 시나리오가 나와있다. 샐러리맨과 여배우는 대사의 완성만 남겨뒀다.

챕터 클리어 형식의 MMORPG

게임메카: ‘SP1’의 클래스 ‘아우라’는 어떻게 나누어지나?

주: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우라’는 현재 ‘직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직업은 ‘블레이더’, ‘히트맨’, ‘블레스터’, ‘프리스트’ 등 최초 네 가지가 제공된다.

거칠게 비교하자면 각각 MMORPG에서 ‘전사’, ‘궁수’, ‘원거리 공격수’, ‘사제’에 해당한다. 기본 직업은 각각 1,2차 전직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16가지 직업군이 나오게 된다.

게임메카: MMORPG로 진행될 챕터 시나리오는 어떻게 진행되나?

주: 사냥, 채집, 경매, 퀘스트 등 일반적인 MMORPG의 필드 플레이는 모두 들어가 있다. 일반 MMORPG와 좀 다른 점이라면 각 챕터가 있어 레벨을 올리면서 챕터를 하나씩 깨가는 플레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각 챕터에 보스에 해당하는 대항마들을 잡으면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 과정은 던전에 들어가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 주민석 팀장

필드 플레이와 던전 플레이의 비율을 굳이 따지자면 2:1 정도다. 물론 꼭 파티를 해야 던전을 깰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던전 플레이가 중심이 될 것이다. 던전의 개수는 챕터별 상황 설정에 따라 다르다.  

게임메카: 챕터는 몇 가지로 구성되어있나? 또 전 챕터를 클리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주: 6가지 챕터로 일단 첫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SP1: 시즌 1’이 여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의 이야기들은 ‘시즌2’형식으로 붙게 된다. 여섯 가지 챕터를 모두 클리어 하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레벨업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정도 걸릴 것이다.

게임메카: 던전 플레이 때는 캐릭터가 아닌 직업의 조합만 신경쓰면 되나?

주: 그렇다. 캐릭터는 시나리오 상에서 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실제 롤 플레이(Rloe Paly)에서는 직업의 조합만 신경쓰면 된다. 단 캐릭터가 다르면 똑 같은 던전을 클리어해도 다른 연출이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자기 캐릭터에 해당하는.           

게임메카: 챕터를 클리어 한 이후에는 어떤 콘텐츠를 즐기게 되는가?

주: 너무 특징적인 면만 부각시킨 것 같다(웃음). 기본적으로 MMORPG이기 때문에 홈플레이(PvP)나 집단 전투가 콘텐츠로 들어가 있다. 특히 ‘스크럼블’이라고 불리는 집단전투에 대해 독특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힌트? ‘이모탈 진영’은 ‘언더월드’라는 세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임무 중 하나다. 여기에 관련된 컨텐츠가 될 것 같다. 일단 여기까지만 공개하겠다.

오토 이벤트 시스템(AES)에 기반한 영화 같은 연출을 기대하라!

▲ 정재호 팀장

게임메카: 얼마 전에 독자적인 ‘SP엔진’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정재호 팀장(이하 정): 보통 퀄리티 높은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외국의 상용엔진을 많이 사서 쓴다. ‘SP엔진’의 개발 완료가 가지는 의미는 비싼 상용 게임엔진을 굳이 구입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성능을 지닌 엔진의 구현이 국내 개발진의 노하우로도 얼마든지 가능함을 입증한데 있다.

‘SP엔진’은 게임내 던전, 그리고 효과 등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게임 엔진 부분을 선도하는 결과물을 내놨다고 말할 순 없지만, 현재 온라인 게임에 쓰이는 효과를 거의 대부분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진다.

게임메카: 혹시 ‘SP엔진’이 상용엔진으로 발전 할 가능성은 있는가?

이건중 팀장(이하 이): 버전업은 하겠지만 아직까지 상용엔진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 국산 개발력의 위치를 확인했다는 의미 정도로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게임메카: 한편의 스릴러 영화 같은 연출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정: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는 게임이다 보니 회상 시나리오, 챕터 시나리오에 모두 연출을 중시했다. 연출은 오토 이벤트 시스템(Auto Event System)에 의해 통제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화장실에 들어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경우 도입부에서 각각의 화장실 칸을 비춰주는 연출이 들어간다. 여기서 마지막 칸에 피를 흘리는 발을 보여주는 식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힌트를 준다. 게이머는 연출을 보고 긴장하게 된다. 마지막 칸을 여는 순간에 몬스터가 벽을 깨고 등장하는 연출과 함께 다시 게임이 진행된다.

또 게이머가 특정한 공간을 걸어가면 미리 설정된 연산에 따라 이벤트 연출 샷이 들어간다. 연출은 3D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독특한 분위기의 원화 컷 샷일 수도 있다. 게이머는 연출을 통해 앞으로의 일을 예측할 수도 있고 또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

게임메카: 결국 시나리오의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벤트 연출이 들어간다는 설명 같다.                           

주: 그렇다. 연출로 인해 게이머들은 시나리오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플레이를 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단순히 NPC를 클릭하고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일반 MMORPG보다 한 차원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메카: 총기류를 사용하는 블레스터나 히트맨의 콘트롤을 어떻게 설정되나?

주: 슈팅계열의 클래스들도 일반 MMORPG의 콘트롤과 똑같다. 일단 타겟팅을 설정하면 W, S, A, D 와 마우스로 콘트롤하며 공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계열에 비해 슈팅감을 높이는 액션은 들어갈 것이다.    

▲ AES의 컨셉 원화, 이벤트 연출로 몰입감을 높인다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올드보이’ 작곡가 최승현과의 작업, 현재 25곡 정도 준비    

게임메카: ‘올드보이’의 작곡가 최승현씨가 게임음악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일차적으로 25곡 정도가 준비된 상태다. 이중 절반 정도가 완료됐다. 최승현씨와 ‘개별곡의 느낌을 살리되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주자’라는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게임메카: 최근 공개된 스크린 샷을 보면 사양이 높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주: 그렇게 고사양에 맞추진 않았다. 권장사양은 6600GT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전체적으로는 ‘R2’의 수준에 맞출 계획이다.            

게임메카: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SP1’의 과금제로 어떤 방식을 고려하고 있나?

이: 현재로선 어느 하나의 과금제를 결정해놓고 있진 않다. 퍼블리셔인 넥슨과 상의해야 할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다양한 안을 놓고 대비하고 있다.

주: 처음부터 정액제만 놓고 진행하다가 갑자기 부분유료화가 진행되면 게임밸런스가 무너진다. 그래서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게임메카: 일반 게이머들이 ‘SP1’를 언제쯤 만날 수 있겠는가?

이: 내부적으로 공유한 일정은 있지만 섣불리 공개 하긴 힘들다. 일단은 상반기 내에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 `SP1`의 최신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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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출시일
게임소개
SP1은 기본적으로 MMORPG이지만 스릴러라는 중요한 단서가 있다. 이 게임은 패키지 스타일의 게임을 추구한다. 갱스터, 샐러리맨,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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