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로 출시된 스팀
밸브는 26일(북미 현지시각), 디지털 게임 판매 플랫폼인 스팀을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접속 가능하게 제작한 ‘스팀 모바일’을 출시했다.
‘스팀 모바일’에서는 PC용 스팀과 같이 게임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프로필 보기 및 사용자간의 대화, 유저가 생성한 콘텐츠를 검색하고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지원한다. 단, 게임 플레이 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밸브는 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고객들로부터 직접 요청을 받아 제작하였으며, 쉬운 접근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스팀 모바일’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현재는 CBT기간 중이기 때문에 베타키를 받은 일부 유저만 사용이 가능하다. ‘스팀 모바일’의 정식 오픈 시기에 대한 밸브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스팀’ 은 전 세계 237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온라인 패키지 유통 플랫폼으로, 2011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스팀’은 ‘엘더 스크롤5: 스카이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등 1,800개 이상의 PC게임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콘솔용 네트워크 서비스인 Xbox Live나 PSN 등은 이전부터 휴대기기 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전례가 있다. 이번 ‘스팀’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4일 스팀의 이용자가 400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한 이후 3주 만에 출시된 것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향후 PC기반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간의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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