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이,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드리프트 컨트롤 능력으로 라운드 우승 2관왕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기회인 와일드 카드전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8일,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http://kart.nexon.com)`의 ‘SK1682배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해 3번째 라운드 결선을 진행했다.
60포인트 선취 방식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는,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카트라이더 신동’ 문호준이 단 10경기 만에 6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마무리됐다.
문호준은 경기 초반, 아이티 뱅크팀 장진형 및 Alie팀 김선일 등의 상승 기세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이지 못하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특유의 깔끔한 플레이가 살아났다. 특히 장진형, 강석인 등과의 1: 1 대결에서도 최적의 라인을 파고드는 드리프트 컨트롤 능력을 보이며 우위를 차지했고, 8째 경기인 ‘해적 숨겨진 보물’ 트랙에서는 선두 다툼을 벌이던 강석인을 밀어내며 1위를 차지, 포인트 선취의 핵심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호준은 8경기를 통해 56포인트를 차지한 후에도, 9경기에서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낮은 순위를 기록, 10경기(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누적 69P)에서야 승부를 마무리하여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로써 `카트라이더` 신동 문호준은 SK1682배 카트라이더 리그의 1라운드와 3라운드를 동시에 우승, 그랜드 파이널 경기 만을 앞두게 되었다.
한편 3라운드 경기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아이티뱅크의 신예 장진형과 강석인은 문호준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신예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카트라이더` 괴물 유임덕 역시 3라운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 와일드 카드전에 진출하고자 노력했으나, 포인트 지키기에 실패하면서 SK1682배 카트라이더 리그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과 김진희(공격형 신예), 그리고 본선 경기 중 가장 누적 높은 포인트를 기록한 정선호가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이외 본선 경기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총 8명의 선수가 그랜드 파이널의 다섯 자리를 놓고 와일드 카드전을 펼치게 된다. 와일드 카드전에는 파이터 김진용, 김대겸의 후계자 김경한 및 김선일, 이재성, 장진형, 강석인, 강정민, 방준규등이 참여하여 그랜드 파이널만큼이나 뜨거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용재 이사는 “문호준 선수가 뛰어난실력으로, 라운드우승 2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1, 2, 3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지금, 와일드 카드전 경기를 통해 그랜드 파이널에 오를 이가 누구인지 궁금하며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5월 5일 오후 2시 진행될 와일드 카드전은,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공개 형식으로 진행되며 게임 방송 ‘온게임넷’ 및 ‘곰TV’ 내의 `카트라이더` 채널(ch 4040)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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