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일류포털 출신 게임, 장르간 자중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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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캐주얼게임들 간의 경합이 치열하다. 특히 넷마블, 피망 등 같은 포털 출신 게임들 간의 ‘땅따먹기’식 경쟁이 자중지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자중지란 빠진 포털출신 게임들

▲ 커뮤니티 중심의 업데이트를 내세워 다시 한번 부활에 나선 SD건담 캡슐파이터

여름방학 캐주얼게임들 간의 경합이 치열하다. 특히 라이트 유저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포털 출신 게임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넥슨만 해도 방학을 맞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3종을 톱10권에 진입시켰다.

하지만 기존게임의 텃세가 워낙 심해서인지 쿵파 같은 넥슨 신작게임들은 오픈한지 한달이 지나도 50위권 안에 이름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같은 포털 출신 게임간의 집안싸움이 과열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때 30위권 밖으로 떨어진 ‘SD건담 캡슐파이터’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SD건담은 지난 주 35위에서 18계단이나 올라선 17위에 랭크됐다.

SD건담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유저들끼리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메치메이킹 시스템’을 도입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덕분에 여름방학 기간 PC방 접속률이 급격히 올라가며 유저몰이에 효과를 보고 있다. 반면 같은 넷마블 출신 캐주얼게임 ‘건즈온라인’은 이번 주 21계단이나 떨어지며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 22위까지 올라간 ‘건즈온라인’은 불과 일주 만에 43위로 떨어졌다. 순위만 따져서는 `SD건담`과 자리를 맞바꾼 셈이다. 넷마블 선배게임으로써 ‘SD건담’, ‘미니파이터’, ‘쿵야 어드벤처’ 등 후배 캐주얼게임들의 추격에 적잖이 힘에 부친 모습이다.

▲ FPS를 전면에 내세운 피망의 서비스 정책이 난관에 부딪혔다. ‘스포’는 늙었고, 아바와 크로스파이어는 자기들 끼리 엎치락 뒤치락 자중지란에 빠졌다

우려했던 데로 피망 출신 FPS 간의 경합이 제 살 깎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피망의 기대주 ‘아바’의 상승세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한풀 꺾였다. 20위권 내에서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던 ‘아바’가 23위로 9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피망 출신인 ‘크로스파이어’(22위) 바로 밑으로 떨어져 두 게임간의 소모전이 불가피해 졌다. 설상가상, 아바는 지난 14일 개최된 카스/서든 클랜 초청 아바 대회에서 주체 측의 파행운영과 일부 참가자들의 비매너 플레이로 물의를 빚었다. 좋은 뜻에서 실시한 이벤트가 오히려 아바의 이름값에 흠집을 낸 꼴이다.

피망 대표작 스페셜포스는 그동안 부진을 딛고 7위까지 간신히 올랐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인 듯 싶다. 6위 ‘카트라이더’를 재치고 왕년의 영광를 되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바이크 업데이트 등 전성기 못잖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카트라이더’에 비해 스포는 `뒷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스포’의 한계, ‘아바’의 부진, ‘크로스파이어’의 정체…, 지금 피망 출신 FPS들은 ‘자중지란’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 리니지2, 카마엘 날개 달고 뜰까?

▲ WOW 확장팩에 버금가는 리니지 카마엘 업데이트. 침체된 MMORPG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톱10 수문장 리니지 형제가 나란히 1계단씩 떨어졌다.

‘리니지 2’가 10위, ‘리니지’가 11위를 기록하면서 톱10 문턱에 겨우 턱걸이한 수준이다. 여름방학, 캐주얼/액션게임의 등살에 눌려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리니지 2’는 16일 ‘더 카마엘’을 업데이트하면서 반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종족 ‘카마엘’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범상치가 않다.

엔씨소프트는 피자헛, GS25 등 게임외 유명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리니지 2’ 100시간 무료이용권을 배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마엘 업데이트가 리니지 2를 비롯한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 하드코어 MMORPG 레퀴엠은 이번 주 16위로 1계단 상승하며 중위권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 2는 다시 6계단 떨어져 50위에 겨우 턱걸이 했다. 이대로 가다간 순위권에서 완전히 퇴출당할 절체절명 위기다.

19위까지 올랐다 다시 하향곡선으로 접어든 이스 온라인은 결국 29위로 떨어졌다. 이대로 가다간 중위권 입지까지도 위태로울 지경이다. 다시 중위권 이상으로 입성하려면 마비노기, 미르의 전설 2, 열혈강호 온라인과 같은 중견 MMORPG들과의 접전이 불가피해 졌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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