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언리얼 토너먼트 3’와 같은 대작 FPS가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크라이시스’. 화려한 그래픽과 탁월한 액션감을 자랑하는 ‘언리얼 토너먼트 3’. 이 두 게임은 해외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FPS 게임이었으나 실상 북미 게이머들로부터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하는 상태다.
북미 리서치기관 NPD에 따르면 ‘크라이시스’는 최고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 11월 판매량이 86,633장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리얼 토너먼트 3’는 33,995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크라이시스’보다 더 저조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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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언리얼 토너먼트3`(좌)와 `크라이시스`(우)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는 대작 FPS 게임들의 잔치였다”며 “헤일로3, 콜 오브 듀티 4, 바이오쇼크 등 게임성을 충분히 검증 받은 FPS 게임들이 이미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따라서 뒤늦게 출시된 크라이시스와 언리얼 토너먼트 3가 주목 받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또 “크라이시스와 언리얼 토너먼트 3는 뛰어난 그래픽 때문에 고사양 컴퓨터를 요구한다”며 “현재 북미 지역 게이머들의 PC 환경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PC로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비디오 게임기로 고 퀄리티 그래픽 FPS를 즐겨하는 편이다”고 입을 모았다.

▲ 사진과
구분이 안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크라이시스`
좌측이 사진,
우측이 게임화면
‘언리얼 토너먼트 3’는 XBOX 360, PS3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추가 판매량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크라이시스’는 오직 PC로만 출시됐기 때문에 저조한 판매량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다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최근 출시된 PC용 FPS 게임 중 가장 반응이 좋은 게임으로는 밸브 소프트의 ‘오렌지 박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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