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투 인수에 안달 난 EA, “놓치고 싶지 않아!”

지난 2월 EA는 ‘GTA’, ‘바이오쇼크’ 등 다수의 킬러타이틀을 보유한 테이크 투에게 20억 달러(한화 약 1조 90억원)에 이르는 인수합병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테이크 투는 ‘우리의 가치는 이보다 더 높다’며 EA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한 바 있다.

EA가 테이크 투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EA는 ‘GTA’, ‘바이오쇼크’ 등 다수의 킬러타이틀을 보유한 테이크 투에게 20억 달러(한화 약 1조 90억원)에 이르는 인수합병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테이크 투는 ‘우리의 가치는 이보다 더 높다’며 EA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한 바 있다.

이에 EA는 3월 12일 또 다시 테이크 투의 주식을 1주당 $26(한화 약 25,600원)에 공개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테이크 투의 주주들을 직접 공략하는 적대적 주식 공개매입을 선언한 것.

EA의 테이크 투 주식 공개매입은 미국 뉴욕 시간기준으로 4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EA의 테이크 투 인수건에 대해 북미 언론은 결과 최종적으로 EA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미 테이크 투의 대주주 중 2명이 자신들이 갖고 있던 지분을 포기했고, 한 주주는 테이크 투가 EA의 제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EA의 CEO 존 리치엘로(John Riccitiello)는 “테이크 투 투자자들은 EA의 이번 제안이 테이크 투의 가치를 최대화 시키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라며 테이크 투 매입에 있어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계속된 인수로 몸을 불려온 EA

이에 테이크 투의 임원진들은 “EA의 발표에 개인주주들은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주주들을 의식해 “EA의 이번 제안은 굉장히 불필요했고 조건도 불리했다. 하지만 매수 제안에 대해 한 번 더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그들은 “독자적인 자산관리사와 법적 조언자들과 함께 논의한 뒤 10일 후에 EA에 답변을 주겠다”고 전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합병 이후 업계 부동의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EA. 전문가들은 테이크 투를 인수하게 되면 1위 자리는 물론 그 파급력 역시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연 이번 제안이 EA에게 확고부동한 득이 될 것인지 테이크 투에게 득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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