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게임 컨벤션쇼 "열정과 순수, 살아있는 젊은 게임쇼"
순수함, 그리고 열정! 독일 게임 컨벤션쇼(GC2008)의 첫인상은 딱 그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GC2008, 세련되진 않지만 힘찬 에너지를 분출하는 `청년`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되는 GC 2008의 규모는 그야말로 입이 ‘쩍’하고 벌어 정도였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 정도로 성장했을까. 미국,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방으로 취급됐던 유럽 게임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시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 아침부터 몰려드는 관람객으로 현장은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시장바닥처럼 혼란스럽지는 않습니다. 요란한 소음도 없고 짜증내는 사람도 거의 없었죠. 주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20~30대 성인들이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10대 초반의 청소년 유저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성인유저들이고 4~50대 나이 지긋한 중년 신사들도 자주 보였습니다. 청소년 게임규제가 심한 독일의 분위기가 행사장 모습에서도 반영되는 듯 합니다. 어린이들이 엄마손 잡고 놀러오는 지스타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되는 풍경이네요. 물론, 게임 컨벤션에도 어린이와 보호자가 동반한 가족 관람객도 볼 수 있습니다만, 아직은 주말 전이니까요.
바닥에 앉아 체감형 게임을 즐기는 여성유저들도 자주 눈에 띄네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행사장 부스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현실을 즐기는 유럽사람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여유가 행사장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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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들어선 첫느낌이요? 글쎄요…. 정말이지 굉장히 넓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행사장에는 대형 홀이 5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4개가 순수하게 일반 관람객을 위한 게임전시장입니다. 각 홀에는 게임 소프트웨어업체와 하드웨어 부스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WCG와 같은 e스포츠 이벤트도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행사장이 넓어서 그런지 부스간의 공간도 여유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사 규모는 비유하자면 한국 지스타 규모의 5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게임 부스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큰 건 ‘소니’와 ‘EA’ 부스입니다. 전시되는 게임도 가장 많았습니다. 단, 도쿄게임쇼와 마찬가지로 닌텐도가 없는게 아쉽네요. 닌텐도야 게임쇼에 참여하지 않기로 유명하지만,소니는 저렇게 크게 차려놓았는데… 다음에는 세 개의 플랫폼 홀더를 모두 한 자리에서 보고 싶습니다. 만약, 지스타에서는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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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 ‘워해머 온라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이온’ 등 온라인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게 높다는 겁니다. GC 2008은 콘솔, PC게임 위주의 게임쇼입니다. 그래선지 유럽게이머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게임에 독특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게임쇼의 `얼굴마담` 부스걸들이 보이지 않네요. 각 부스 앞에는 비교적 수수하게 차려 입은 안내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고, 간혹 코스튬 모델이 입장객들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게임과 상관없이 아슬아슬한 옷차림의 `쭉쭉빵빵` 미녀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우리처럼 부스모델 포토타임과 같은 풍경도 안 보입니다. 순수 게임쇼를 지향하는 주최 측의 의지가 엿보이는 듯 합니다.
비즈니스 센터도 인상적입니다. 단순한 칸막이 정도가 아니라 업체마다 각자 개성을 살려서 비즈니스 룸을 구성해 놨습니다. 원목 시트지를 이용한 것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유비소프트 부스부터,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EA 비즈니스 센터까지. 곳곳에 마련된 안락한 분위기의 카페도 인상적입니다. 일반 관람객은 게임을 즐기고, 업체관계자는 소음 없이 쾌적하게 상담을 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독일 게임 컨벤션 쇼`는 `도쿄게임쇼`, (최근 상당히 축소되었지만) `E3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중적 흥행적에만 치우치지 않고, 그렇다고 상업적 비즈니스에만 몰두하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게이머들의 축제, 이것이 지금 라이프치히 게임 컨벤션 GC 2008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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