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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상용화 앞둔 몬헌, 반지의 저주 재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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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헌 온라인, 상용화 앞두고 우물쭈물!

▲ 상용화를 앞두고 유저이탈이 심한 몬스터헌터 온라인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카발온라인’, ‘RF온라인’ 같은 중견 MMORPG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6월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카발온라인’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중견 MMORPG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주 무려 10계단 상승해 9위에 랭크되면서 톱10까지 가볍게 뚫었다. 그 기세에 놀랐는지 ‘리니지2’와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카발온라인에 밀려 각각 1~2계단 하락했다.

특히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톱10 진출한지 2주 만에 기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최근 시즌 1.0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상용화 일정이 공개되자 유저이탈이 늘고 있다. 상용화를 앞두고 유저들의 요금제 거부감 때문이다. NHN측은 상용화 일정만 발표하고 정확한 과금방식을 내놓지 않아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상용화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아직 상용화 하긴 너무 이르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몬스터헌터 온라인’의 상위권 생존여부는 상용화가 실시되는 오는 9월 이후에 확실히 판명날 것으로 보인다.

▲ 7월 장마 사라지고, 8월 태풍 꺾이고, 남은 건 9월 가뭄!

‘몬헌 온라인’과 함께 `8월 태풍`의 주역이었던 ‘마비노기’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번 주 7계단 하락하면서 16위로 떨어졌다.

‘마비노기’는 주로 PC방 접속률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PC방 접속률 순위 20위권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30위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몬헌 온라인’과 ‘마비노기’의 부진으로 7, 8월 한 달간 몰아친 상위권 기상이변도 차츰 진화되는 분위기다.

‘몬헌온라인’, ‘마비노기’의 ‘8월 태풍’은 꺾이고, ‘반지의 제왕 온라인’, ‘헉슬리’의 ‘6월 장마’는 아예 사라진지 오래다.

▲ 마비노기 무료화 약발도 한달이 끝인 모양이다

그나마 오픈베타 테스트 중인 ‘헉슬리’는 41위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정액제를 실시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아예 50위권에서 모습이 안보인다. 두 게임 모두 시작은 거창했지만 결말이 초라했다. 유저의 요구에 맞추지 못한 어렵고 낮선 게임성과 성급한 유료화가 급격한 몰락으로 이어졌다. 화려한 그래픽과 유명 원작의 후광은 게임 오픈과 함께 빛 바랜지 오래다. 그만큼 온라인게임 이름값만으로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됐다.

▲ 여름동안 빌려준 자리 다시 내놔! 성수기때 약하고 비수기때 강한 온라인게임 어르신들!  리니지와 스페셜포스

이제 ‘리니지’, ‘십이지천2’ 등 밀려난 게임들이 다시 톱10으로 진입하는 수순만 남았다. 9월은 딱히 내세울 신작이나 이슈가 없는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이럴땐 익숙한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그래선지 벌써부터 순위권엔 보수화가 시작되고 있다.

방학기간 하향곡선을 그었던 ‘아틀란티카’는 4계단이나 반등했고, ‘스페셜포스’도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캐주얼게임의 기세에 눌려 갈피를 못 잡았던 ‘WOW`도 다시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여름방학 잠시 빌려준 자리를 다시 내놓으라는 식이다. 7, 8월 돌풍이 사그라진 지금, 또 다른 대작 `아이온`, `프리우스`가 나오는 10월 이후에나 순위권 기상이변을 기대해 볼만 할 것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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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콘솔로 발매된 '몬스터 헌터'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헌터'가 되어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헌팅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레벨 및 스킬 등 캐릭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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