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온라인게임은 최우선 고려사항, EA 존 니어만 아시아태평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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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외 거대 기업들이 아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시장인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해외 거대 기업들이 아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중국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바로 한국이다. 유저 성향이 비슷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 거대 기업들이 한국 개발사와 손 잡고 온라인 게임을 속속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 중에서도 EA는 한국에 발빠르게 진출한 선두주자다. 이미 올해 초 한국 현지에 온라인 게임 개발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메카는 싱가폴에서 개최된 GCA2008에서 EA 존 니어만 아시아 태평양 대표를 만나 EA의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게임메카: EA에게 있어 온라인 게임 산업 진출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존 니어만: 우리가 고려해야 할 최우선 사항(top focus)이다. EA는 ‘피파온라인’과 ‘NBA스트리트 온라인’, ‘워해머 온라인’을 시장에 내 놓았다. 이 게임들은 EA의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 신호탄이다. 앞으로 온라인 게임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미 12개의 온라인 타이틀을 개발했다.

게임메카: 앞으로 패키지(PC, 비디오)와 온라인 게임의 비율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 예정인가?

존 니어만: 현재 EA에서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정도지만, 궁극적으로 50:50의 비율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피파 온라인’ 시리즈는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

게임메카: 그렇다면 현재 네오위즈 게임즈와 공조체제가 아닌, EA의 자체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계획은 없는가?

존 니어만: 정확하게 정해진 시기는 없다. 네오위즈 게임즈와는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틀필드 온라인’, ‘NBA스트리트 온라인’ 이외에 두 개의 온라인 게임을 더 개발중이다.

게임메카: 네오위즈와 공동 개발중인 두 개의 미공개 게임 타이틀을 말해줄 수 있는가?

존 니어만: 미안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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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네오위즈 게임즈와 온라인 게임을 공동 개발하면서 EA가 배운 점은 무엇인가?

 

존 니어만: 온라인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현지화, 퍼블리싱, 게임 아이템 개발, 부분 유료모델 개발 등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네오위즈 게임즈는 EA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 EA는 패키지 게임 회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느리다. 하지만 네오위즈 게임즈는 빠르고 민첩하다.

▲ EA 존 니어만 아시아 태평양 대표

게임메카: THQ나 액티비전 블리자드처럼 거대 기업들이 한국 개발사와 손잡고 유명 IP를 온라인화 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존 니어만: 글쎄, 따라하기(Copy)가 아닐까(웃음)? EA는 이미 3년 전에 ‘피파 온라인’을 시작으로 두 개 온라인 게임을 한국 시장에 내 놓았다. 좋은 모델을 따라하는 것(Copy)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위협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는다.

게임메카: 앞서 언급한 게임 회사들 이외에도 다른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게임 시장을 공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존 니어만: 동의한다. 한 예로 디즈니 역시 오래 전부터 게임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EA는 이들보다 수준 높은 게임 타이틀과, 개발 툴(Tool),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가 미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서 발생했다. 수익 구조의 다양화는 물론, 미국 외 시장에서도 안착했다. 따라서 그들을 위협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게임메카: 프리젠테이션에서 라이트 유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A는 앞으로 라이트 유저를 어떻게 공략할 계획인가?

존 니어만: EA 네 가지 게임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EA스포츠, EA캐주얼, EA심즈, EA게임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EA스포츠와 EA캐주얼 브랜드를 활용해 라이트 유저들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다.

게임메카: GCA2008 행사장 EA 부스에서 ‘락밴드’를 직접 시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락밴드’를 자주 즐기는가?

존 니어만: 그렇다. ‘락밴드’는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다.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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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참가자들과 `락밴드`를 플레이 중인 존 니어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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