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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 것이 많아 행복해요, 2015년 온라인게임 라인업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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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체면을 구긴 온라인게임이 올해부터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편다. 그 동안 완성도를 갈고 닦아온 기대작들이 공개서비스 혹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주요 작품만 추려도 그 수가 33종에 이른다. 작년에 침체기를 맞이한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2015년에 출격하는 신작들을 중심으로 부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게임메카는 주요 업체들의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30종 이상의 게임이 자리한 만큼 주요 타이틀 및 일정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기사]

행복한 고민은 이어진다, 2015년 온라인게임 라인업 2부

 

넥슨 - 메이플스토리 2, 서든어택 2 등 신작 8종으로 무장



▲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2015년 넥슨은 신작 8종으로 무장했다 비율도 자체개발 4, 퍼블리싱 타이틀 4종으로 균형이 맞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2’. 2014 9월에 열린 알파테스트를 통해 블록 형태를 잘 살린 귀여운 디자인과 의상, 건축 등 만드는 재미가 있는 생활 콘텐츠, 주기적으로 열리는 미니게임 등을 통해 아기자기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오는 1 21일에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지는 메이플스토리 2’ 2015년 내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든어택 2’ 2015년에 런칭될 예정이다. 국민 FPS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인 서든어택 2’ 2014년에 열린 알파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 당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서든어택특유의 손맛이 살아있어 좋다는 의견과 서든어택과 차별성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가 함께 나왔다. FPS의 핵심 중 하나인 전투에서 호성적을 얻은 서든어택 2’가 올해 내에 개성을 불어넣을 비장의 카드를 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오플이 제작 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 2015년 상반기에 첫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만난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A.C’를 원작으로 한 FPS 신작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특징은 전뇌 네트워크. 아군과 연결된 전뇌 네트워크로 같은 팀 유저끼리 스킬을 서로 주고받으며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5천여 종의 부품을 조합해 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의체 개조가 주 콘텐츠로 손꼽힌다.



 


▲ '서든어택 2'(상_과 '공각기동대 온라인'(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1 15일에 첫 테스트가 시작되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라그나로크의 아버지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의 MMORPG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게임 안에 무려 80여종의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다. 전직, 스탯, 특성 등을 활용해 나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핵심이다.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등으로 한국 온라인 캐주얼게임의 장을 연 넥슨 정상원 부사장이 직접 지휘하는 페리아 연대기도 빠질 수 없다. ‘페리아 연대기의 콘셉은 극한의 자유도. 아이템이나 건물은 물론 게임 안에서 통하는 규칙이나 지형, 구조물, 미니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유저들이 직접 창조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발명가와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페리아 연대기의 주 재미 요소다. 일정은 미정이지만 지스타 2014에서 신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만큼 올해 안에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 '트리 오브 세이비어'(좌)와 '페리아 연대기'(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이 외에도 KOG MMORPG 신작 아이마와 동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엔진스튜디오의 수신학원 아르피엘’, 다양한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우주세계관을 기반으로 초능력자 하이퍼의 활약상을 그린 대전액션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물망에 올라와 있다. 이 중 아이마 2015년에 정식 출시되며,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상반기에 열리는 첫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을 찾아간다.



 

스마일게이트 눈을 사로잡는 연출, ‘로스트 아크’ 1차 테스트 열린다

 


▲ '로스트아크'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국내 온라인게임을 향한 스마일게이트의 진격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된 MMORPG 신작 로스트아크가 선두에 섰다.

 

다양한 카메라 시점을 활용한 다이나믹한 연출로 눈길을 끈 로스트아크 2015년 상반기에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다. 16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3년 간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쉬 MMORPG. 18종 클래스와 각 직업에 특화된 인터페이스, 그리고 동서양이 혼합된 독특한 세계관이 메인이다. 전투 외에도 무역, 악기 연주, 해상 탐험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로스트아크보다 먼저 출발선을 끊은 MMORPG 신작 아제라 2015 1분기에 정식서비스에 돌입한다. 앞서 소개한 로스트아크가 동서양의 만남이라면 아제라는 중세 판타지와 과학문명이 공존한다. 특히 강력한 로봇 마갑기는 판타지와 SF가 혼합된 콘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다. 여기에 아제라는 국가 간 대결을 메인에 세웠다. 게임 안에는 아토르’, ‘서리온’, ‘베르카 3국이 등장하며, 전장, 공성전 등 유저 간 대결을 주로 한 다양한 PvP 콘텐츠가 제공된다.



▲ '아제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지스타 2014를 통해 베일을 벗은 스카이사가 2015년에 첫 비공개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프로젝트 V’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스카이사가는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와 스마일게이트의 합작품이다. 블록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눈길을 끈 스카이사가는 샌드박스 MMORPG를 지향한다. 캐릭터도, 장비도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며 던전도 입장할 때마다 새롭게 바뀐다. 자유도 높은 게임성에 대규모 레이드, PvP 등을 엮어낸 것이 스카이사가의 특징이다



 

넷마블게임즈 – AOS 신작 등장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연내 출시



▲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2014년 한 해 모바일 타이틀을 바탕으로 호성적을 기록한 넷마블게임즈가 2015년에는 신작 2종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잰걸음에 나선다.

 

우선 귀여운 외모에 화끈한 전투로 강한 인상을 남긴 액션 RPG ‘엘로아 2015 1분기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엘로아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 하나로 3가지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명 트리플 클래스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8 8 팀전을 앞세운 AOS 신작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 2015 1분기에 공개서비스에 들어간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 AOS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파이러츠가 내세운 무기는 빠른 진행이다. ‘로프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로프 액션을 도입해 지루해질 수 있는 이동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FPS처럼 WASD키를 사용하는 새로운 조작방식과 낮은 진입장벽을 앞세워 AOS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도 어필하겠다는 것이 파이러츠의 전략이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 로도스도전기 온라인 첫 테스트 진행



▲ '로도스도전기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오랜 기간 숨죽이고 있던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올해 드디어 포텐을 터트린다. ‘로도스도전기 온라인과 붉은 보석 2: 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 보석 2)’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먼저 눈길이 가는 작품은 올해 1분기에 첫 비공개 테스트를 가지는 로도스도전기 온라인이다지난 2013년에 공식 발표된 이후잠잠히 추진력을 쌓고 있던 로도스도전기 온라인은 올해 실제 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자극할 예정이다인기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전기를 원작으로 한 이번 타이틀은 호쾌함을 강조한 전투 외에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가 없다그렇기에 아직 베일에 싸인 작품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테스트에 더욱 더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다.

 

지난 11월에 첫 테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붉은 보석 2’ 2015년 초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작 붉은 보석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붉은 보석 2’의 핵심은 변신과 합체다변신이 전작의 장점을 계승한 것이라면합체는 붉은 보석 2’의 고유한 특징이다다른 유저와 함께 사용하는 필살기성 요소라 할 수 있는 합체를 통해 거대한 운석을 떨어뜨리거나소환수를 부리는 등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여기에 NPC들이 플레이어에게 능동적으로 말을 걸고행동하는 얼라이브 시스템으로 연출에 생동감을 더했다.




액토즈소프트 파이널 판타지 14 2015년 정식서비스 돌입



▲ '파이널 판타지 1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 판타지 14’ 2015년에 승부수를 건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작 파이널 판타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로 뼈를 깎는 리뉴얼 후 해외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낸 작품이다.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아머리 시스템’. 2가지 직업을 합쳐 상위직업을 개방하는 방식, 콤보와 필살기가 강조된 전투 등이 특징이다. ‘파이널 판타지 14’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액토즈소프트가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워게이밍 이번에는 함선이다, 월드 오브 워쉽 2015년 한국 상륙



▲ '월드 오브 위쉽'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로 한국 시장에 출격한 워게이밍이 2015년에는 신작을 들고 나온다. 전함을 소재로 한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워쉽이 올해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쉽 20세기 초에 벌어진 치열한 해상 전투를 소재로 삼았다. ‘월드 오브 워쉽의 강점은 고증이다. 워게이밍은 실존하는 함선과 전장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등장하는 함선 종류도 항공모함, 순양함, 구축함, 전함 등 다양하다. ‘월드 오브 탱크처럼 팀 기반 전투를 기본으로 하되 화력, 속력, 방어력이 각기 다르게 설정된 함선을 등장시켜 전략적인 맛을 더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라이언게임즈 숨은 기대작, 소울워커 하반기 테스트 예정



▲ '소울워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언게임즈) 

 

라이언게임즈의 MORPG 신작 소울워커 2015년 하반기에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1차 비공개테스트가 이번에 열리는 것이다.

 

소울워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이다. 다른 세계에서 넘어온 적을 물리치는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콘셉은 만화풍의 비주얼과 궁합이 맞아떨어진다.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를 앞세워 공개 초반에는 미소녀 게임으로 알려졌으나, ‘소울워커의 진짜 무기는 액션이다. 클래스 및 스킬 특성화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맛볼 수 있다. 과연 소울워커비주얼만 좋은 게임으로 남을지, 아니면 진짜배기 액션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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