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GWC 2008 전세계 게이머 호평 속에 예선 치러

/ 2
GNGWC(Game&Game World Championship) 2008 예선전이 치러지는 현장에서 게이머가 한 이야기다. 현재 글로벌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는 GNGWC는 국내 온라인게임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이처럼 다양한 팬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해 GNGWC 2007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한국의 온라인게임으로 치러지는 대회를 보기 위해 8시간 넘게 차타고 왔어요”

GNGWC(Game&Game World Championship) 2008 예선전이 치러지는 현장에서 게이머가 한 이야기다. 현재 글로벌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는 GNGWC는 국내 온라인게임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이처럼 다양한 팬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유럽 온라인 예선전, 10만 명 이상의 게이머 치열한 대결 펼쳐

지난 8월21일 독일에서 펼쳐진 유럽지역 본선에서는 4개의 종목(샷온라인, 실크로드 온라인, 네이비필드, 아틀란티카)에서 총 1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총 12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출됐다. 게임컨벤션(GC) 2008과 함께 진행된 현장에는 많은 게이머들이 예선현장을 찾아 뜨거운 환호로 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네이비필드에서는 BOB(Band of Brothers)클랜이 유럽대표로 선발됐다. BoB클랜은 결선에서 만난 HSF를 상대로 2대0으로 압승을 거두며 한국에서 치러질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BoB클랜은 온라인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로, 클랜 멤버 대부분이 2년 이상 네이비필드를 즐긴 마니아들로 구성돼 있다.

`아틀란티카` 유럽지역 대표에는 폴란드의 로베르트 비트코프스키(23)가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로베르트 비트코프스키는 경기 초반 연속으로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전략적인 플레이로 세트를 만회, 결국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겹게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샷온라인`에서는 같은 겟인홀(Get in Hole)길드인 두 선수가 한국 티켓을 따냈다. 글로벌 서버의 최강으로 알려진 겟인홀 길드는 지난해 4명의 게이머들이 유럽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전통의 강호이다.

`실크로드 온라인`에서는 작년 대회에서 유럽대표로 뽑혔던 안드레아 렉(Andres Wecic)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아는 지난해 유럽대표로 한국을 방문해 최종결승전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한바 있어 올해는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각종 화제 만들어낸 동남아 예선전

동남아 예선전에서는 가장 화제는 `아틀란티카` 동남아지역 대표로 최종전에 진출한 16세의 싱가포르 소년 ‘카이루이 파한(Khairui Farhan)’이었다. 아쉽게도 그는 결승전에서 3대2로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전략 전술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샷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장은 한국행 티켓을 위해 게이머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객석에서는 이를 응원하거나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는 게이머들의 실력을 감상하면서 환호와 탄식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게임의 여성캐릭터 샤오링과 닮은 여성 게이머가 현장을 방문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나이, 인종, 지역을 넘어선 화합의 축제 미주 본선전

이번 미주 본선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나이, 인종, 지역이 매우 다양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차를 몰고 왔다는 최고령참가자 이안 씨(63세)는 "4년 전 아들이 네이비필드(Navy Field)를 소개해줬는데 너무 재미있어 지난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게임을 즐겼다"며 "네이비필드는 게임이 쉽고 나이가 많아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 친구들에게도 열심히 소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안 씨는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게임을 통해 전 세계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두뇌를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밝혀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게임이 열리는 로스엔젤레스와 시차가 3시간이나 나는 동부지역, 뉴저지에서 참가한 `월러리어스` 씨(게임명 : Jersey-Gal)는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참여한 경우인데 그녀는 인터뷰에서 "하루 4시간씩 샷온라인을 이용해 골프게임을 하고 있다"며 "특히 남자상대를 이길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는 이색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나이, 인종을 초월하여 성대하게 치러진 미주본선 대회는 9월2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있는 PC카페에서 진행되어 한국 본선에 진출할 9명의 우승자가 선발됐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권택민 단장은 "올해로 3회째 개최된 GNGWC 2008 미국지역본선을 통해서 미주지역내 유저들의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온라인게임을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GNGWC 대회를 개최하겠다" 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6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