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무선인터넷 정보 보안 ‘빨간불’

/ 2
보안전문업체인 보이드소프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테헤란로 일대의 게임업계의 무선 인터넷 보안 수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드소프트는 지난 8월 18일부터 4주간 서울 강남역을 중심으로 테헤란로 일대의 무선 인터넷 보안 실태를 조사했다.

테헤란로 게임업계의 무선 인터넷 정보 보안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전문업체인 보이드소프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테헤란로 일대의 게임업계의 무선 인터넷 보안 수준이 우려될 만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드소프트는 지난 8월 18일부터 4주간 서울 강남역을 중심으로 테헤란로 일대의 무선 인터넷 보안 실태를 조사했다.

암호 없는 무선 인터넷이 전체의 45%

조사 결과 약 650개의 무선 인터넷 망(AP)중 45%가 별 다른 암호 없이 접속이 가능한 무선망으로, 나머지 25%가 유추가 가능한 암호가 설정된 무선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비 업체가 제공한 기본 암호가 22%인 것으로 나타나 보안이 뛰어난 암호는 전체의 8% 정도에 불과했다.

개인 사용자나 기업이 방화벽을 설치한 경우도 전체의 약 2.5%만이 해당됐다. 만약, 악의적인 사용자가 있다면 충분히 정보 유출 및 기업 문서의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남역을 중심으로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에는 IT, 벤처밸리로 불리우며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수많은 중소 게임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노트북 등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실제로 이 조사에 다수의 게임업체의 무선 인터넷이 외부의 접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개발 중인 게임소스까지 유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내 기밀 문서도 자유롭게 접근 가능

보이드소프트 측은 암호(SSID)가 걸려 있는 일부 게임 회사의 공유기의 경우 공유기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공유기 비밀 번호를 사용하고 있어서 암호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보안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보이드소프트 김호광 대표는 “무선인터넷 보안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그 수준이 매우 심각한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며 “몇몇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는 많은 중소 게임업체의 무선 인터넷 정보보안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사내 기밀에 해당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담은 내부 문서에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한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무선인터넷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 첫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무선 인터넷 공유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중지시켜야 한다. ▲ 둘째, 무선 인터넷의 암호(SSID)를 사용해야 한다. ▲ 셋째, 무선 인터넷 공유기 업체의 기본 암호를 변경해서 사용해야 한다. ▲ 넷째, 보안이 필요할 경우 무선 인터넷 방화벽을 설치해야 한다. ▲ 다섯째, 개발물을 모으는 공유 폴더에 암호를 사용해야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6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