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5월 1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동시 발매된다는 소식이 공식 발표되며,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전부터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 이전,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반드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또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한글화 작업, 서버 문제 등 발매 이전 실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 존재한다. 2011년 12월에 진행된 ‘디아블로3’ 한글화 관련 간담회를 통해 블리자드는 “지스타 2011 당시, 성우들의 목소리가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의견을 반영하여, 재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국내 베타 테스트 시기는 정확히 언제가 될까? 업계에서는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1주에서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진행되리라고 내다 보았다. 한 관계자는 “패키지 게임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는 일정 상, 테스트 내용을 본 제품에 반영하고, 패키지 포장 및 유통에 충분한 기한을 확보하려면 적어도 5월 초에는 테스트를 통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쟁점은 ‘화폐 경매장’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3월 15일, “한국 정부의 승인을 얻게 될 때까지 모든 경매장 거래는 게임 내 금화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5차례나 심의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1월 13일 ‘디아블로3’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게임물등급위원회는 “화폐 경매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제로 사용해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심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히며, ‘화폐 경매장’이 추가될 경우 재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론적으로 5월 15일에 출시되는 ‘디아블로3’에는 ‘화폐 경매장’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상세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블리자드는 이전부터 전세계 동일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밝혀온 바 있다. 국내 베타 테스트 시작 일정 및 재심의 신청에 대해 블리자드는 “현재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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