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이름을 바꿔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특허청이 블리자드가 신청한 것보다 전에 등록된 동일한 상표가 있다는 이유로 '오버워치' 사용을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9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특허청은 블리자드가 상표출원한 ‘오버워치’를 잠정 중단시킨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보다 이전에 다른 업체에서 동일한 상표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국 특허청은 ‘2014년 7월 11일의 사례를 토대로 볼 때 신청하려는 상표와 동일한 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에 등록된 상표가 있을 경우 상표법에 따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캐나다 업체 이노비스 랩스가 개발한 ‘오버워치’는 서바이벌 게임을 돕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을 GPS처럼 사용해 지형이나 아군, 적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온다. 전용 레일을 사용해 폰을 총에 매달거나, 팔에 스마트폰을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음성채팅도 지원된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지난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첫 공개됐다.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처음 내놓는 신규 IP ‘오버워치’는 6 VS 6, 최대 12명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FPS다. 개인기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한 게임성과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 밝고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오버워치’는 본래 연내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둔 바 있다. 그러나 상표권 중복으로 인해 ‘오버워치’ 사용이 일시 중지되며 상황이 곤란해졌다. 블리자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이노비스 랩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오버워치’ 상표를 사들이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대체할 새로운 이름을 내놓는 것이다.
‘오버워치’ 상표권 사용 중지에 대한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과연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유지할 지, 아니면 신규 타이틀을 붙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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