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이 29일 홍콩 메모리키로부터 300만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모리키는 2009년 설립된 홍콩의 유명 게임 퍼블리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게임과 아이폰, 안드로이드와 같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각종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웹게임 등을 전세계에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투자 받은 300만불은 국내 소셜 개발사에 대한 해외 투자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투온은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소셜 홀덤 포커게임 ‘풀팟포커(FULPOT POKER)’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이번 투자 유치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풀팟포커’는 과거 프리챌의 대표를 역임한 손창욱 대표의 신생 개발사 미투온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포커게임 중 하나인 ‘텍사스 홀덤 포커(Texas Hold’em Poker)’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게임은 현재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플랫폼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6개 국어(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한글)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미 50만명에 달하는 유저가 즐기고 있는 ‘풀팟포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연매출 200만불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한 명의 유저가 동시에 다수의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테이블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주목 받고 있다.
메모리키 So Chi On 대표는 “소셜 홀덤 포커게임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신생 업체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미투온에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의 엄청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는 “이번 투자는 미투온의 해외 성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메모리키와 같은 좋은 파트너를 얻게 돼 기쁘며,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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