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게임 축제 `e스타즈 서울 2009’의 최대 빅 매치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유보트 혈전’ 강민과 이윤열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한국 e스포츠 지난 10년의 회고와 향후 e스포츠 발전을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대회로 2005년 이전 정식 프로로 등록한 프로게이머 중에서 리그 우승 경험을 가진 선수들 (서지수 제외)로 임요환, 최연성, 박정석, 이윤열, 마재윤, 홍진호, 강민, 박용욱, 오영종, 서지수 등 스타크래프트의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10명이 출전한다.
지난 3월 출범식에서 확정된 조편성을 살펴보면, A조에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을 비롯해 ‘여제’ 서지수(STX), 그리고 공군 에이스의 ‘폭풍저그’ 홍진호, ‘영웅토스’ 박정석, ‘사신토스’ 오영종이 모두 한 조에 포진됐다. B조에는 ‘괴물테란’ 최연성(SK텔레콤 코치), ‘천재테란’ 이윤열(위메이드), ‘마에스트로’ 마재윤(CJ)과 이제는 현역에서 물러난 ‘몽상가’ 강민(KT), ‘악마토스’ 박용욱(온게임넷 해설위원)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e스포츠의 지난 10년의 역사 중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모인 만큼 지난 10년간 숙명의 라이벌전과 명경기를 다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는 오는 13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강민과 이윤열 ‘유보트 혈전’을 필두로, 홍진호와 서지수의 성(性)대결(홍진호 선수는 서지수 선수에게 WCG2005 예선에서 여성 프로게이머인 서지수에게 2-0으로 패해 복수전을 꿈꾸고 있다)이 펼쳐진다.
20일에는 테테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결. ‘머슴’ 최연성과 ‘머신’ 이윤열의 경기 ‘머머록’이 열리며, 21일에는 마재윤이 2007년 최고의 프로토스를 모두 짓밟고 다닐 때 마재윤과 맞서는 유일한 프로토스의 희망 강민과의 대결, ‘성전’이 열린다.
특히, 2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1관 메인 무대에서는 스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명경기인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 62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61번 대결에서 33승 28패로 임요환이 앞서고 있다.
총 상금 4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예선전은 13일, 14일, 20일, 21일, 24일 5일간 조별 풀리그로 진행해 조별 1위와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5일, 2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1관에서 열리며 3판 2선승제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중 1000만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복지재단 일자리 플러스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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