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온라인

[GC] 엔씨 유럽, `아이온, WOW 상대자로 손색없다`

/ 4

2009 게임스컴에 규모를 갖춘 한국업체로 유일하게 출전한 엔씨소프트가 현지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는 오는 9월 25일 유럽 런칭을 앞둔 ‘아이온’과 엔씨소프트의 유럽 전략을 듣는 자리였다. 기자 간담회에는 엔씨소프트 유럽의 사라 로저 용업 이사, 미케팅 이사 미르코 고조, 퍼블리싱 이사 베로니커 라리에 그리고 독일 내 ‘아이온’ 배급사인 마르셀 소머 플래쉬 포인트 사장이 참석했다.

엔씨소프트 유럽의 이사들은 “아이온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보다 좋은 게임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아이온의 출시로)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독주 시대는 끝날 것.”이라며 유럽 내 아이온의 흥행을 자신했다.

▲ 왼쪽부터 사라, 미르코, 베로니카, 마르셀

아이온 유럽 프리오더, 순조롭다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로’ 알고 있다

베로니크: 여전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리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직 아이온이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프리오더(사전 주문)를 받아본 결과 수치상으로 ‘아이온’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어쩌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 유럽 시장 리드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시장은 매우 많은 나라로 구성 되어있다. 각각의 나라나 언어에 대한 마케팅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미르코: 물론이다. 각각의 나라에 따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유럽 마케팅은 한국과 다르다. 현재 우리는 각 지역의 배급사와 현지에 맞는 전략을 짜고 잇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라는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공통점을 가지고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독일의 경우는 어떠한가?

미르코: 독일은 유럽의 메인 국가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현지 배급사인 마르셀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르셀: 독일은 한국 게임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엔씨로부터 많은 노하우를 넘겨 받았다. 사전 판매 쪽도 수월히 이루어 지고 있다. 우리(플래쉬 포인트)는 프린트된 광고 형태로 아이온에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내 ‘아이온’의 정확한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사라: 모든 지역에서 현재 ‘아이온’의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도 활발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아마존 게임 부분에서 5주 동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르코: 아이온 유럽 런칭을 위해 6개월 전에 커뮤니티 팀을 만들었다. 게임플레이에 익숙한 이들이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직접 담당한다.

유럽지역은 언어의 문제 때문에 한 곳에서 인기가 있다고 다른 곳으로 그 인기가 퍼지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베로니카: 그렇다. 우리만 해도 모두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고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아이온도 받아 들여지는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유럽에서 시티 오브 히어로가 인기 있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그리스나 폴란드에서는 리니지가 더 인기가 있다. MMOG 유저들은 의사소통을 원한다, 이태리는 영어로 소통하는 사람 10%밖에 안 된다. 이런 언어의 문제 때문에 한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고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그 인기가 퍼져나가지는 않는다.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온’은 한국적인 성향에 맞춰진 게임이란 평이 많다. 유럽 유저들에게는 어떤 점을 부각 시킬 계획인가?

베로니카: 아이온이 유럽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건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도 하나를 꼽으라면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 한 것이라 대답하고 싶다. 한국 본사도 유럽 현지화에 맞춰 여러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

미르코: 아이온은 게임으로서 퍼펙트 하다고 생각한다. (버그 등이 많지 않고) 완벽히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나온 게임은 처음이다. 요즘의 게이머들은 두 번 기회 안 주기 때문에 이런점은 매우 중요한 장점이라 생각된다.  

사라:  게임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거대하다. 게이머들이 좋아하고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

현지화를 진행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베로니카: 유럽시장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거대한 시장 장악자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비해) 아이온이 어떻게 비춰질까 두려웠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만한 게임이 없다)는 인식을 넘어서는 것이 어려웠다.

미르코: (아이온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는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보다 훌륭한 게임이라고 말 하는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유저들을 고민하게 만들 수 있게 만드는 게임, 혹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상대가 될 수 있는 게임으로 인식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를 이용한 홍보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미르코: 플레이를 통한 경험을 축적한 게이머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게임을 전파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는 유럽 지역에서 매우 전통적인 방식이다. 일단 게임쇼 등을 찾아 흥미 있어하는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소개한다. 그러면 그 게이머들이 자신의 주변에 게임을 또 알려준다. 이런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을 소개하고 퍼뜨린다. 한번 발동이 걸리면 저절로 굴러가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유럽 내 엔씨소프트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베로니카: 아이온을 런칭 하면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이온을 마케팅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매우 신경 쓰고 있다  

미르코: 유럽에서 엔씨소프트의 프로파일은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아이온 런칭을 기점으로 이런 경향은 더욱 짙어질 것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