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1주차 경기를 끝마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주차 경기에서는 SK텔레콤과 hite, STX 그리고 eSTRO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었다.
특히, hite와 STX는 비 시즌 전력보강의 효과를 톡톡하게 거두며 이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KT와 세미 프로 클랜 팀들은 모두 1주차에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 SK텔레콤, 이동통신사 라이벌 KT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
양대 프로리그가 동시 개막한 10일(토) 가장 기분 좋게 출발한 팀은 개막전 당일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종목을 모두 승리한 SK텔레콤이었다. 특히, 스페셜포스는 이동통신사 라이벌 KT와의 대결이라 더욱 값진 승리였다. SK텔레콤은 개막전에서 1세트에 저격수를 빼고 다섯 명 모두를 돌격수로만 내세우는 변칙 플레이가 성공하고, 새롭게 투입한 이성완도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개막전에 앞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개막전에서도 3대0으로 완승을 거둬 양대 프로리그 개막일을 완벽하게 ‘SK텔레콤의 날’로 만들었다.
▶ STX & hite, 비 시즌 전력보강 효과 톡톡!
비 시즌 전력보강의 효과를 가장 톡톡하게 누린 팀은 단연 STX와 hite였다. 비 시즌 프로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력보강 효과를 누리며 시즌 개막전부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던 STX는 nL.Best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저격수 김지훈은 1세트 15킬, 2세트 10킬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쳐 기존 저격수들과의 자존심 대결에 불을 지폈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던 hite팀 역시 남성 팀으로의 변신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Archer팀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두 팀의 활약이 2차 시즌을 뜨겁게 달구며 훨씬 더 치열해질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 세미 프로 클랜 팀, 불안한 시작
세미 프로 클랜 팀인 Archer와 nL.Best는 1주차에 모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세미 프로 클랜 팀의 자존심을 지켰던 Archer는 hite팀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패하였고, 멤버 전원을 교체한 nL.Best 역시 STX에 완패를 당했다. 시즌 개막 전, 약체라는 평가를 들었던 세미 프로 클랜 팀들이 자존심을 회복하며 프로 팀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돌아오는 2주차에는 Archer는 MBC게임과 nL.Best는 SK텔레콤과 각각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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