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 2010년 이후 발매한다!

▲블리자드 대표 타이틀 연도별 라인업 (출처: Kotaku)

블리자드가 자사 대표 타이틀의 연도별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 뉴욕에서 개최된 몬트리올은행 캐피털 마켓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FO 토마스 티플은 블리자드 게임의 향후 발매일정을 슬라이드 자료로 소개했다. 정확한 날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디아블로 3’를 비롯한 자사 주요 타이틀들의 연도별 발매 일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티플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 업그레이드된 ‘배틀넷’의 공개는 2010년으로 공식 확정되었고, ‘디아블로 3’와 현재 IP가 공개되지 않은 ‘신작MMO’는 그 이후로 알려졌다. 3부작으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2’의 나머지 확장팩들 역시 2010년 이후 공개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8월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 2 공개 2010년으로 연기’가 확정되며 외신들을 통해 조심스럽게 점쳐지던 ‘디아블로 3 2011년 발매설’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블리자드의 입장으로도 흥행이 보장된 두 개의 타이틀을 같은 시기에 발매하여 자사 타이틀끼리 경쟁하는 구도를 만드는 일은 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