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라다 가츠히로 PD
‘철권 7’ 출시를 기념한 런칭쇼가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KMBOX 김종대 대표, 반다이남코 아이키 신이치로 총괄본부장, ‘철권’의 아버지 하나다 가츠히로 PD와 요네무리 요이치 ‘철권’ 디렉터가 참석했다.
반다이남코 아이키 신이치로 총괄본부장은 “2014년 12월 ‘철권’ 시리즈가 20주년을 맞았다. ‘철권 7’은 시리즈의 기념적인 타이틀이다. ‘철권’의 세계 최강 플레이어를 배출한 한국에서 ‘철권 7’을 소개할 수 있게 된 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은 시각적인 연출 효과를 다양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 ‘철권 7’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양사 대표로 참석한 KMBOX 김종대 대표(좌)와 반다이남코 아이키 신이치로 총괄본부장
‘철권 7’은 3월 발매 예정인 작품으로 아케이드 대전격투게임 중 최초로 게임매장 간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더불어 ‘철권’ 시리즈 자체 엔진 외에 ‘언리얼엔진 4’을 동원해 보는 맛을 더했다.
하라다 가츠히로 PD는 “‘철권 7’은 시리즈 20주년에 걸맞은 수준으로 제작될 것이다. 그 동안 '철권'을 만들어온 노하우가 깃든 자체 엔진을 비롯, ‘언리얼엔진 4’를 사용해 좀 더 보는 맛을 더했다”며 “플레이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뒤에서 보는 관객들도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전격투게임 중 처음으로 게임매장 간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서로 다른 지역의 게임 매장에서 자신과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와 대전이 가능해졌다. 아직 시험단계지만 도쿄와 서울의 온라인 대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철권 7’에 탑재된 새로운 기술 ‘레이지 아츠’와 ‘파워 크래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반다이남코 요네무리 요이치 디렉터는 “‘철권 7’의 신기술은 크게 2가지다. 위기에서 역전 찬스가 가능한 ‘레이지 아츠’와 불리한 상태에서 공격 가능한 ‘파워 크래쉬’가 새롭게 추가됐다. 따라서 ‘철권 7’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역동감 넘치는 대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운터 히트 연출을 통해 KO 상황을 슬로우 모션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보는 사람들도 손에 땀을 쥐며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리그부터 한중일 연합리그까지, 철권 e스포츠 다시 불 붙는다
사실 '철권'은 특유의 보는 맛으로 인기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철권 7' 발매를 기점으로 명맥이 끊긴 '철권' e스포츠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런칭쇼 현장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철권’ 리그에 대한 간략한 일정도 공개됐다. 먼저 ‘철권’ 토너먼트 대회는 2015년 9월 12일 결승전이 열리며, 자세한 일정은 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여성부 리그, 캐릭터별 챌린저 리그, 한중일 연합리그 등이 다양한 방식의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리그는 자유롭게 구단주로 등록하고 다른 유저와 선수를 구성해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을 맡은 KMBOX 김종대 대표는 “‘철권’ 시리즈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 ‘철권 7’은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로 유저와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리그를 만들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나 ‘철권’을 접할 수 있게 마케팅과 홍보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철권’ 유저에게는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게임매장에게는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 자리가 바로 ‘철권 7’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알 수 있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런칭쇼와 함께 ‘테켄크래시 리턴즈’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 ‘무릎’ 배재민 선수와 남규리가 맞대결을 펼쳤다. 신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한 남규리는 적절한 ‘레이지 아트’의 활용으로 3대 2의 접전 끝에 ‘클라우디오’를 선택한 ‘무릎’ 배재민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 '무릎' 배재민 선수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 '철권 7' 홍보모델 남규리

▲ 경기 후 당황스런 웃음을 보인 남규리(좌)와 '무릎' 배재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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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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