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이제동 vs 이영호, 리쌍록 사실상 결승전!

/ 1

‘리쌍록’ 성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EVER 스타리그 2009` 8강 1주차가 오는 18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11일(금) 진행된 8강 조 추첨에서 각 종족 최강자로 꼽히며 ‘리쌍’이라 불리는 이제동(화승, 저그)과 이영호(KT, 테란)의 매치가 성사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것.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리는 두 선수의 대결에 네티즌들은 “결승전에서 보고 싶은 8강 매치다”, “리쌍전 승자가 우승자가 될 것이다”, “대 저그 전 최강자 ‘최종병기’ 이영호와 현존 최강 저그 ‘폭군’ 이제동이 맞붙는 것이라 누가 이길지 매우 궁금하다”, “솔로를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이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VER 스타리그 2009` 8강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된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 진행.(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

이제동은 현재 9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타리그 로열로더 출신으로, `EVER 스타리그 2007`, `바투 스타리그`,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타리그에서 활약이 특히 돋보인다.

 

이영호 또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자란 영예를 안은 선수.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다승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자랑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전 8승 6패로 이제동이 다소 우세한 상황. 최근 10경기 승률에서도 이제동이 90%를, 이영호가 80%를 기록하며 약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선수 모두 기세가 매우 좋고, 극강의 실력을 보이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08>과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도 두 선가 맞붙었으며, 승자가 해당 리그의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는 8강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을 2승 1패로 제압했으며, 이제동이 우승을 차지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16강에서 이제동이 이영호를 꺾고 우승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8강은 18일(금)과 25일(금) 2주에 걸쳐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분리형 다전제 방식인 8강에서 첫 승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연 두 선수 중 어떤 선수가 8강 1주차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진정한 최강자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