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HN엔터테인먼트가 티모넷 지분을 확보하며 간편결제 시장 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티머니 운영업체인 ‘티모넷’에 투자하며, 비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5일, 모바일 티머니 운영업체인 티모넷의 지분 24.2%(총 50억 원)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2007년 10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및 전자지불 시스템 개발 업체로 모바일 티머니 운영, 온라인 충전 및 결제, 카셰어링, 온라인 인증, 광고리워드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NHN엔터테인먼트가 티모넷을 인수한 것은 간편결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도 2014년 9월에 인수한 한국사이버결제(KCP)와의 시너지로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티모넷 인수도 그 일환인 셈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자결제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티모넷에 대한 지분 투자와 사업제휴를 통해 향후 당사가 추진중인 간편결제 사업에서 상호협력,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게임 마케팅과 신규 사업 등을 위해 오는 3월 진행 예정인 유상증자로 확보할 3,500억 원 중 1,500억 원을 간편결제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비 게임 분야 진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게임 분야의 매출이 떨어진 만큼 부족한 부분을 신규 사업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의 2014년 PC게임 사업매출(웹보드 포함)은 2013년에 비해 37.5% 줄었다. 그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93.7% 급감했다. 지난 8월에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비게임 사업 진출에 대해 “게임과 같은 흥행 기반 사업은 매출이나 이익 변동이 심하다”며 “이를 적절히 조율하기 위함”라고 설명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2014년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이후 NHN엔터테인먼트는 비게임 사업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간편결제와 전자상거래가 있다. 통합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로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2015년부터 신 사업에 시동을 거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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