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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메신저 ‘버디버디’, 5월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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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디버디` 의 서비스 종료 공지

2000년대 초반 10대들로부터 `국민 메신저` 라 불리웠던 `버디버디` 가 12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버디버디`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5일(금)부터 `버디버디` 사업 및 전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급속한 시대 변화에 따라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다.

`버디버디` 는 2000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친구들과의 대화와 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대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타 서비스와의 연동이 부족한 `닫힌 플랫폼` 이었던 탓에 유저들은 차츰 `네이트온`, `MSN 메신저` 등으로 이동하였고, 스마트폰 보급 등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이용자 수가 계속적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미성년자들도 이용 가능한 채팅 서비스의 관리 소홀로 인해 `청소년 탈선` 이나 `원조교제`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등 여론의 몰매를 맞기도 했다.

`버디버디` 는 오늘(19일)부터 캐쉬 충전 서비스를 중지하고, 5월 25일까지 각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한 후 최종적으로 6월 30일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버디버디` 서비스 종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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