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가 개막 2주째를 맞는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이 개막 2주째를 맞는다. 지난 주 경기에서 웅진 Stars와 eSTRO등 중위권에 랭크된 팀들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가운데 2주차 경기에서는 각 팀들이 선봉으로 나서는 선수를 고정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 고정 선발제
1주차에 이어 2주차에서도 한 선수에게만 선봉을 맡긴 팀이 있어 화제다. MBC게임 HERO는 1주차 hite SPARKYZ전에서 선봉으로 테란 이재호를 내세운 뒤 3킬을 따내며 재미를 본 이후 2주차에 배정된 두 경기에 모두 이재호를 선봉으로 세웠다. 31일(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박세정의 상대로 이재호를 출전시켰고 2월3일(수) STX와의 경기에도 이재호를 내세워 저그 조일장과 매치업을 성사시켰다.
MBC게임이 이재호를 선봉으로 내세운 이유는 맵 순서 때문으로 파악된다. 31일 1세트는 `매치포인트`이고 2세트는 `네오문글레이브`, 2월3일 1세트는 `네오문글레이브`, 2세트는 `매치포인트`로 순서만 다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재호에게 모두 맡기면 자연스럽게 두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MBC게임 이외에 SK텔레콤도 테란 정명훈을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내놓았다. 30일(토) CJ, 2일(화) eSTRO전 모두 정명훈이 1세트에 기용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정명훈이 2킬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기 때문에 선봉으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폭스도 프로토스 박세정을 두 경기 모두 선봉으로 출전시켰다.
▶ 선봉에 무게 둔다
화승 OZ는 올킬 카드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이제동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월1일(월) 웅진 Stars와 경기를 치르는 화승은 이제동을 선봉으로 출전시켰다. 현재 10승13패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화승은 더 이상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3라운드에서 승수는 물론 세트 득실까지도 충분히 확보해야만 하기에 이제동을 전면 배치 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동의 상대는 저그 한상봉. 이제동은 한상봉과 세 번 경기를 치러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화승 이외에도 선봉에 에이스를 기용한 팀은 또 있다. hite SPARKYZ는 31일(일) STX와의 경기에 저그 에이스 박명수를, 3일(수) 위메이드 전에 테란 에이스 신상문을 각각 기용하면서 총력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유는 화승과 비슷하다. 2라운드 막판 4연승으로 공군의 바로 윗 자리를 빠져 나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10위라는 사실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하는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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