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5 PC판, '습격'이 더해진 진짜 범죄 액션

스코틀랜드에 있는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GTA 5’ PC버전이 오는 4월 14일에 발매된다. ‘GTA’ 시리즈는 '범죄'를 소재로 한 성인 전용 3인칭 액션 게임으로,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와 현실에서 잘 실현하기 어려운 ‘범죄자로서의 삶’을 간접체험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넘버링 작품, ‘GTA 5’ 역시 가상도시 ‘로스 산토스’와 ‘블레인 카운티’를 중심으로 ‘트레버’, ‘프랭클린’, ‘마이클’ 3명의 주인공들이 엮어내는 스토리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필터링 없는 욕설이나, 마약이나 차량탈취와 같은 ‘GTA’ 특유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PC용 ‘GTA 5’에서는 1인칭 시점 모드와 같은 추가 콘텐츠에, 전보다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기존 콘솔 버전을 구매한 플레이어를 위한 특전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PC버전 ‘GTA 5’에는 FPS처럼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따라서 3인칭 시점을 제공한 기존 작품보다 더욱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GTA 5’의 멀티플레이 모드, ‘GTA 온라인’에서 선보인 ‘습격’ 모드 역시 PC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습격’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 모드로, 4인 1조로 팀을 이루어 ‘로스 산토스’와 ‘블레인 카운티’ 곳곳을 침입하고 약탈해 소기의 보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습격’ 모드에서는 다양한 무기 활용은 물론, 전투기를 이용한 공중전, 잠입 플레이,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팀원 간의 협력을 요구하는 기술이 존재한다. 따라서 전작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엘리트 챌린지’ 모드도 제공한다.

 ▲ 헬기를 훔치면 공중에서 잠입하는 것도 문제없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 

이번 PC판 ‘GTA 5’는 콘솔버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지원한다. 4K 해상도를 60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으며, 더 넓어진 가시거리, 광원 효과나 음영을 비롯 사물의 질감을 표현하는 부분까지 개선되어 먼 거리에 있는 산줄기가 뚜렷하게 보이고, 수면에 반사되는 햇살이 선명하게 반짝인다. 맑거나 흐림을 보여주는 기상 효과 역시 뛰어난 그래픽에 힘입어 그 변화를 더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GTA 5’의 주 무대는 미국 ‘로스 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가상의 도시 ‘로스 산토스’와 ‘블레인 카운티’로, 차를 훔치고 경찰과 추격전을 펼치는 도심은 물론 사막과 산, 강과 호수 등의 자연 환경과 그곳에 사는 사슴이나 물고기 등 야생동물 역시 존재한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환경을 더욱 향상된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다.

PC판 ‘GTA 5’에는 PS3와 Xbox 360 버전 유저를 위한 총 9종의 특전이 마련되어 있다. 근접 무기인 손도끼,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레일 건’ 등의 무기들과 ‘크라켄 잠수정’, ‘쉐발 마샬 몬스터 트럭’, 제로 가스를 이용하는 ‘비행선’과 같은 이동수단은 물론, 게임 화면에 흑백 필터 등의 색을 덧입혀 주는 ‘빈티지 스타일 필터’도 선보인다.

이러한 ‘독점 콘텐츠’는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면 잠금이 해제된다. 예를 들면 ‘빈티지 스타일 필터’의 경우 ‘GTA 5’의 주인공, ‘마이클’을 선택해서 ‘미스터리 살인 사건’의 단서를 모두 모아야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