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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히어로 요원들이 등장한다, 클로저스 '늑대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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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새 100일, 오늘(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유저 간담회가 열렸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였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청된 50명의 유저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전수형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클로저팀 '늑대개' 업데이트 일정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0일간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넥슨과 나딕 게임즈 측의 발표,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새로운 클로저 팀 '늑대개'와 신규 캐릭터 나타, 레비아

이번 간담회에서 공개된 내용 중 백미는 단연 신규 캐릭터였다. 새로운 클로저 팀 '늑대개'가 공개되었고, 스토리 진행으로 만날 수 있었던 '나타'가 '늑대개' 첫번 째 멤버로 발표되었다. 또한, 실루엣과 이름이 공개된 '늑대개'의 두번 째 용병 레비아도 만날 수 있었다.

'늑대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조직인 '벌처스' 산하의 클로저 팀으로 양지에서 활동하는 검은양팀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음지의 용병부대이다. 발표를 담당했던 나딕 조성훈 개발국장은 "기존의 검은양 팀이 가지지 못했던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늑대개' 요원들을 통해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 새로 추가될 예정인 두번 째 클로저 팀 '늑대개'


▲ 여섯 번째 캐릭터 헌터 나타


▲ 신규 캐릭터 나타 티저 영상


▲ 실루엣만 공개된 신규 캐릭터 레비아

새로운 커뮤니티 요소, 서클 아지트와 마스코트의 추가

새로운 캐릭터와 더불어, 길드 시스템인 '서클'의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공개되었다. 먼저 '사무실', '기숙사', '체육관'으로 세분화된 '서클 아지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서클 아지트'는 유저들이 모여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게임 내 커뮤니티의 핵심요소다. 각각의 '서클 아지트'는 차별화된 기능을 서클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서클 아지트' 내에 '서클 마스코트'를 배치할 수 있다. '서클 마스코트'는 서클의 특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오브젝트로 종류에 따라 던전 보상을 강화하거나 소속 서클원의 능력치를 올려준다. 발표를 맡은 현문수 나딕 라이브 PD는 "서클 아지트와 서클 마스코트, 그리고 서클 레벨별 스킬을 추가하고, 서클 던전을 비롯한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해 서클 시스템을 완성할 생각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 사무실, 기숙사, 훈련실로 세분화된 서클 아지트


▲ 서클의 특색을 결정 지을 핵심 콘텐츠 '서클 마스코트'

NPC 활용한 '서포터 시스템' 추가와 밸런스 개편

'클로저스'에 존재하는 매력적인 NPC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서포터 시스템'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서포터 시스템'은 NPC가 제공하는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해당 NPC를 자신의 서포터로 임명하여 전투에서 도움을 받는 기능이다. 개인 플레이에서는 함께 던전을 헤쳐나가는 '동행자'로, 파티 플레이에서는 위급한 순간 파티를 도와주는 '긴급 조력자'로서 활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나딕게임즈는 기존에 존재했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캐릭터와 아이템 밸런스, PVP, 과금정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 좋아하는 NPC에게 도움을 받자! 서포터 시스템


▲ 오는 캐시샵 개편과 함께 '유니온 메달'이 삭제될 전망이다

'클로저스' 지금까지의 100일

이번 간담회에서는 앞으로의 계획뿐 아니라, 그동안 존재했던 크고 작은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넥슨과 나딕측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질답 형식으로 진행된 '지금까지의 100일' 코너에서 넥슨 측에서는 최성욱 '클로저스' 사업실장이, 나딕게임즈에서는 류금태 나딕 총괄 PD가 마이크를 잡았다.


▲ 전수형 아나운서(좌), 최성욱 넥슨 사업실장(중), 류금태 나딕 총괄PD(우)

오픈 초기 부터 캐시 아이템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

류금태 PD: 안타깝게 생각한다. 처음 기획 의도는 캐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게임을 하게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일환으로 유니온 메달과 같은 시스템을 기획했으나 의도대로 잘 되지 못한것 같다. 죄송하다.

최성욱 실장: '클로저스' 캐쉬 아이템은 비싸다. 오픈 이후부터 계속 인지하고 있다. 유니온 메달 시스템이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메달이 적용되면 비싼편은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여러 변화를 계획 중이다.

캐시템 아이템에 직접적인 변화가 있다는 건가?

최성욱 실장: 그렇다. 앞으로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기본적으로 유니온 메달을 삭제하고 캐시 아이템 가격을 전반적으로 낮출 생각이다.

정식요원이 되는 것이 정규직 만큼이나 힘들다는 의견이다. '큐브' 난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류금태 PD: 일단 얼마전에 일차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했다. 그럼에도 아직 유저들의 불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순히 적을 약화시키는 밸런스 패치 뿐만 아니라, 보다 재밌는 플레이를 위한 변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서유리와 제이 캐릭터가 상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곧 구체적인 밸런스 패치 내용을 발표하겠다.

개인거래는 언제 풀리는가?

최성욱 실장: (한숨) 개인거래 제한 이라는 강수를 두게 된것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것이었다. 하루 일만건이 넘는 작업장을 적발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가 없었다. (개인거래 제한 업데이트) 전 날 까지도 나딕측과 상의를 할 정도로 고민했었고, 시행 후 유저들의 응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잘한 것 같다.

코믹월드 부스에서 일어났던 일명 '애새끼' 사건에 대해 말해 달라

최성욱 실장: 여기 올라오기 전까지 이 안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정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먼저 넥슨에서 늑장 대응을 했었던 것은 반성한다. 둘째로 나딕은 그날 클로저스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류금태 PD의 트위터 글은 정말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참가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애새끼'란 말을 정말 했었냐의 문제인데, 당사자인 안전요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애새끼'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해당 유저분의 발언과 상충되는 부분이라 진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운영의 미숙은 분명히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공지로 올렸고, 문제의 유저분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류금태 PD: 정말 많이 힘든 사건이었다. 진위여부를 떠나 '클로저스' 개발 담당자로서 유저분들께 정말 죄송했다. 앞으로 고쳐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유저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류금태 PD: '클로저스'를 서비스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다. 나딕게임즈는 개발 초기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이다. '클로저스'란 세계를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고,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성욱 실장: 오픈하고 100일 동안 지금까지 평생 들은것 보다 많은 욕을 먹었다. 유저분들의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올해 '클로저스' 가장 큰 이슈였던 사건이었지만 피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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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2014. 12. 23
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나딕게임즈
게임소개
'클로저스'는 정체 모를 '차원문'을 통해 '신(新) 서울'을 습격하려는 몬스터(차원종)와 이를 제압하려는 능력자들의 접전을 다룬 액션 MORPG다. '차원문을 닫는다'는 의미를 내포한 '클로저스'는 3D 카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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