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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베타 이제 PC방에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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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는 4일 서울 삼성동 하얏트 호텔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스타크래프트2’에 적용된 차세대 배틀넷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테크놀로지 부사장인 ‘랍 브라이덴베커’가 참여해 현재 진행중인 베타버전의 업데이트 일정과 배틀넷의 새로운 기능 설명, 그리고 PC방 환경에 특화된 국내 상황을 고려한 대응 방침 등 현재 블리자드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을 듣고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2 대규모 콘텐츠 패치는 4월 초

랍 브라이덴베커는 먼저 스타크래프트 베타 버전에 대한 첫 번째 대규모 패치를 언급했다. 4월 초에 적용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현재 버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업적 정보 및 게임관련 뉴스와 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며 접속 정보와 대전 기록의 기능을 추가해 좀더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변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친구추가 기능을 강화해 친구의 친구를 서로 등록할 수 있는 방안도 4월초에 함께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PC방에서 스타2 베타플레이 지원할 것. 단, WOW 가맹점만 가능

현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PC방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지금으로 2주(약 18일) 후에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2 베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피씨방 마다 2개의 계정(IP)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런 해택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가맹점 피씨방에만 가능하며 가맹점은 아니지만 이후 추가로 가맹점을 신정하면 스타2 베타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원되는 계정 수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라는 질문엔 현재 베타플레이 환경을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IP를 한정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와 동시에 나올 콘텐츠

그렇다면 정식 버전에는 어떤 콘텐츠가 나오는 것일까?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2’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릴 핵심 콘텐츠로 보고 있는 맵 에디팅(지도 편집기) 기능을 정식판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래프트3’에서 워낙 유명세를 떨쳤던 기능이라 미리 접해보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신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기대해달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정식 출시와 함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계정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며 배틀넷을 하면서 모은 특정 포인트로 잠금 해제할 수 있는 보상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현재 종족마다 한정되어 있는 초상화 추가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데칼이다. 데칼은 유닛이나 건물에 자신만의 문양을 새길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브라이덴베커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배틀넷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쳤다. 아래는 Q&A 전문.

최근 해킹 문제가 상당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리플레이 보기에 이어 컴퓨터 대전까지 풀린 상태인데 항간에는 멀티플레이도 뚫리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의 의견을 듣고 싶다.

해킹은 블리자드가 가장 원하지 않았던 일이다. 현재 공개된 크랙 파일은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운받지 않길 권한다. 이 같은(해킹) 문제에 대해 블리자드는 최선을 다해 막을 것이며 누구든 멀티플레이를 하려면 무조건 배틀넷을 거쳐야 할 것이다.

4월 콘텐츠 패치를 예고 했는데 3:3, 4:4 대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3:3, 4:4 대전은 게임 출시와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베타기간에는 추가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 환경이나 pc사양에 따라 끊김 현상이 생기는 것 같다. e스포츠에서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데 이를 어떻게 개선할 예정인가?  

너무나 잘 인지하는 사항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떻게 이를 해결할 것인지 말해주고 싶지만, 회사에 e스포츠 대변인이 따로 있어 차후 세부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는 e스포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워크래프트3’의 경우 카오스(도타)와 같은 유즈맵이 더 인기가 더 끌었다. 때문에 관련 리그도 형성 되었는데 블리자드에서는 이런 리그를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

‘스타크래프트2’ 맵 에디터는 매우 강력해 ‘워크래프트3’와 비교할 수 없는 에디팅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그 지원에 대한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식 발매 후에도 ‘워크래프트3’나 ‘스타크래프트1’의 배틀넷 서비스가 유지 되는 것인가?

유지된다. 개인적으로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

현재 배틀넷은 북미와 아시아 서버로 구분되어 있다. 통합 계획은 없는가?

‘스타크래프트2’ 발매 후에도 아시아와 북미를 나누어 관리할 것이다. 통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전투 정보실처럼 웹 상에서 자신의 전적이나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인가?

차후 배틀넷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투정보실과 같다고  확신해 답변할 순 없지만, 비슷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리그 승급 기준을 알고 싶다. 출시 이후에도 같은 기준으로 갈 것인가?

승급기준이나 계산은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현재 이런 계산법을 밸런싱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두 복잡한 매트릭스를 통해 계산되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승급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힘들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높은 랭커의 유저가 낮은 리그에 들어가 플레이 하는 것이다.

해킹으로 인해 출시 일정이 영향을 받은 가능성이 있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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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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