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2015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2'가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파이널 테스트에 돌입하는 것이다. 지난 두 차례 동안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2'는 블록 모양의 독특한 필드 디자인과 옷, 건물 등을 자유롭게 만들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는 UCC 콘텐츠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유저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이벤트 게임이나 파티 제한 없이 누구나 잡을 수 있도록 개방된 필드 보스 등 활발한 커뮤니티를 독려하는 요소와 레벨에 관계 없이 다른 유저들과 자유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쉐도우 월드', 30레벨 이상부터 출전할 수 있는 '붉은 결투장' 등 PvP 요소를 갖췄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존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지업 3종과 4인이 함께 공략하는 파티 던전 '독액의 소용돌이', 길드 전용 PvP 콘텐츠 '길드 전장'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귀여운 디자인과 확실한 버프, 두 가지 강점을 가진 '메이드'들이 새로 등장한다.
버서커,
헤비거너, 시프, 신규 직업 3종 출격
'메이플스토리 2'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직업 5종에 신규 직업 3종이 추가된다. 다시 말해 총 8종의 직업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는 직업은 전사 계열의 '버서커'와 궁수 계열 '헤비거너', 마지막으로 '도적' 계열인 '시프'다.
우선 '버서커'는 강력한 근접공격을 앞세웠다. 거대한 대검으로 적을 휩쓸어버리는 것이 '버서커'의 특기다. 또한 공격을 이어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순식간에 적을 제압해버린다. 이 외에도 상대의 체력을 흡수해 생존력을 높이거나 SP 대신 HP를 소모해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SP 제한에 구애되지 않는 순간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멈출 수 없는 공격력, '버서커'
중화기 '캐논'을 사용하는 '헤비거너'는 광역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여기에 유도 미사일이나 다소의 적을 한 곳으로 모으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적들을 모아놓고, 그 안에 화력을 집중시키면 집중된 공간에 폭발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여기에 특정 대상을 조준해 공격하며 스킬 효율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 광역공격에 특화된 '헤비거너'
마지막으로 '시프'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짧은 사거리를 보완한다. 또한 '비열함'이라는 특수 상태에 들어간 후, 스킬을 사용하면 각 기술의 숨겨진 능력이 발휘된다. 여기에 '독 속성'의 공격을 다채롭게 구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간다.
▲ 민첩한 도적 '씨프'
함께 하는 즐거움 늘었다, 파티 던전과 길드 전장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우선 4인 파티로 즐길 수 있는 파티 던전 '독액의 소용돌이'가 열린다. 26레벨~30레벨 유저를 대상으로 한 '독액의 소용돌이'는 제한 시간 내에 모든 몬스터를 물리치고 중요한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던전 내 각 스테이지의 출구가 무작위로 열리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장애물을 피해 출구를 찾아야 한다. '독액의 소용돌이'를 클리어하면 게임머니 '메소'와 엘리트 장비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 신규 파티 던전 '독액의 소용돌이'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추가된 '길드 시스템'에도 새로운 요소가 붙었다. 길드 전용 PvP '길드 전장'이 그 주인공이다. 길드에 소속된 유저 중 28레벨 이상 유저 3명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길드 라운지에서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용맹의 증표'가 주어진다. 또한 '길드 전장'에서 1,2,3위에 오르면 게임 내 필드 중 하나인 '페리온'과 '용맹의 봉우리'에 있는 '명예의 깃발'에 길드 마크가 새겨진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 기간 중 5일부터 10일까지 이 '길드 전장'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게임 내 최강 길드를 가리는 '길드 챔피언십 프리시즌'이 개최될 예정이다. 각 경기는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공휴일에는 오후 1시에서 밤 10시 사이에 열린다. 또한 '길드 전장'에 출전하지 않는 길드원이라도 전장에 입장해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다.
▲ 길드의 명예를 건 싸움, '길드 전장'
집을 지켜주는 귀여운 수호신, 메이드
'메이플스토리 2'의 특징 중 하나는 나만의 집을 짓고 이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내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 '메이드'를 만날 수 있다. 도도한 비서, 예의 바른 집사, 귀여운 바니걸부터 도도한 고양이까지 총 25종의 '메이드'가 등장한다. '메이드'를 고용하면 이름과 호칭은 물론 별자리, 키, 몸무게 등 세부 프로필을 유저가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메이드'들은 요리, 음료, 제조, 연금술, 목걸이나 반지 제작 등 유저의 플레이를 돕는 고유한 특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친밀도 요소도 적용되어 있다. '메이드'와 이것저것 만들며 친밀도를 높이면 새로운 제작 아이템이 등장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집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메이드'
속죄의 풀을 뽑으며 지난 날을 반성하다, 부가 요소
지난 테스트에서 공개된 이색 요소 중 하나는 '감옥'이었다. 이번에는 이 감옥에서 '해야 할 일'이 생겼다. '메이플스토리 2'의 경우 채팅 중 욕설이나 게시판에 부적절한 이미지를 올리는 등 다른 유저를 방해하는 행위로 적발된 유저에게 채팅 및 UCC 이용이 금지되는 디버프 '벨마의 심판'을 패널티로 준다. 바로 이 '밸마의 심판'의 지속시간을 줄이기 위해 '감옥'에 가야 한다. '알리카르 감옥'에 있는 '속죄의 풀'을 뽑으면 제재 시간이 감소한다.
▲ 참회의 장소 '알리카르 감옥'
이 외에도 신규 탈 것 '포크레인'과 '전봇대', '신호등', '버스', '전화부스' 등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형지물, '드론', '미사일'과 같은 새로운 비행스킬이 추가된다. 특히 이번 테스트부터는 탈것을 탄 상태로 사다리를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변경됐다.
▲ 신규 탈것 '포크레인', 이제 탈 것을 타고 사다리를 오르내릴 수 있게 됐다
▲ 전봇대를 뽑아 무기로 사용한다
▲ 미사일, 드론 등 신규 비행 스킬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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