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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3D 가상세계 플랫폼 `씨투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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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오늘(25일) 소공동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3D 가상세계 플랫폼인 `씨투타운(C2TOWN)`을 공개했다.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오늘(25일) 소공동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3D 가상세계 플랫폼인 `씨투타운(C2TOWN)`을 공개했다.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의 이용수 대표이사는 교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타버스를 인터넷에 적용시키면 `인간을 위한 인터넷`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장착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인 만큼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씨투타운`은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지난 7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한국형 3D 가상세계 플랫폼이다. 3D 가상세계란 3D 영상을 통해 마치 현실세계와 같은 느낌을 주고, 가상의 환경이나 상황과 상호작용하는 인간과 PC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씨투타운`은 이를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넣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3D 공간이 웹에 바로 구현된다는 것이다.

▲ `씨투타운` 내에 구현된 3D 가상 공간

▲ 내 아바타를 꾸미고 집에 가구들도 구입해 배치할 수 있다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성호열 부장은 `씨투타운`의 가장 큰 특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를 꼽았다. 기존 가상세계 서비스와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바로 3D 가상공간이 구현되고, `오픈 스크랩` 기능을 통해 다른 웹 페이지에 쉽게 붙여넣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가상공간 내에서는 `심즈` 시리즈처럼 아바타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기능부터 시작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배치하는 UCC 공간까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자체 지원하는 스크립트 툴을 이용해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바로 연동시킬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고, 3D맥스 같은 프로그램에도 플러그인이 제공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호열 부장은 "별도의 개발툴없이 스크립트만으로 가상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쉽게 가져다 쓸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하며 "인터넷뿐 아니라 플러그인 기능이 제공되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구동 가능하게 구성되었으며, 모바일에서도 3D 아바타에 트위터 기능 정도만 적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도 공개됐다. 대규모 공간 지원과 함께 통계 및 운영툴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일부 기능을 선별해 기존 웹 서비스와 연동되는 솔루션 판매 등이 그것이다. 적용사례로는 사이버 영어 교육이나 관광지 사전 체험, 기업 홍보, 제품 체험, 공연, 팬미팅 등이 있다.

▲ `씨투타운`에 구현된 요구르트 홍보관

▲ 가상 공간내에서 진행된 유키스 팬미팅회(오른쪽 아래)

▲ `씨투타운`의 적용사례 중에 교육 부문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2003년 설립 이후 웹 3D 기술, 멀티 플레이 서버, 3D 그래픽 엔진, 콘텐츠 모듈 등 가상세계 구현에 필요한 핵심 엔진들은 직접 개발했으며, 지난 03년부터 일본에서 ‘퍼피레디’라는 이름의 3D 가상공간 육성 커뮤니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이용수 대표이사는 ‘씨투타운’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해 이를 대중화시키고, 향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에서 3D 기술에 대한 수요는 인터넷, IT기기뿐 아니라 건축, 제조,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산업별로 특화된 융합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그 활용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문화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정부 관계부처들도 3D 기술을 차세대 신 성장동력기술로 삼고 규제 정책 완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성호열 부장은 "보다 진보된 웹 기술 적용과 사용자 중심 환경의 3D 가상세계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3D 가상세계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IT 강국’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을 기점으로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툴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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