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5] 플렉스터, SSD 성능 ‘업’ 신기술 공개

[미디어잇 노동균] 플렉스터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5’에서 최신 SSD 신제품과 함께 SSD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컴퓨텍스 2015 플렉스터 부스(사진= 플렉스터)

컴퓨텍스 2015에 등장한 플렉스터의 신제품은 고성능 PCIe SSD ‘M7e’와 M.2 SATA SSD ‘M6GV’, mSATA SSD ‘M6MV’, 2.5인치 SATA SSD ‘M6V’로, 특히 M7e는 내부 공기 흐름을 통해 냉각 효율을 높여 온도에 의한 수명 단축을 방지하는 고성능 히트싱크를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플렉스터는 기존 플렉스터보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플렉스터보 3’를 공개했다. 플렉스터보 3는 기존 쓰기 속도 향상에 초점을 둔 플렉스터보와 달리 쓰기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읽기 속도도 한층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플렉스터는 현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4K 해상도의 게임으로 신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플렉스터 관계자는 “플렉스터보 3는 리로드되는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까지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기술로, 다중 드라이브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자동 로드밸런싱을 제공해 여러 개의 SSD를 사용할 때 놀라울 정도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플렉스터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PC에서 보안 설정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렉스털트’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저장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렉스컴프레셔’ 스마트 압축 기술도 선보였다.

에바 리 PLDS 이사는 “플렉스터는 컴퓨텍스 2015에서 최신 기술이 통합된 M7e와 함께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특별히 설계된 플렉스터 3, 플렉스벌트, 플렉스컴프레셔와 같은 독자 기술을 선보인다”며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비롯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