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MSL 챔피언, 이제동이 오는 4월 1일 오후 5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2010 MSL 시즌1 32강 첫 개막전을 펼친다. .
이제동의 개막전 상대는 최근 위너스리그 올킬 기록, 양대 리그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등 기세를 한창 올리고 있는 전태양이다. 더군다나 자신을 스타리그 예선에서 2:0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격추했던 전태양에게 이번 MSL 32강을 통해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제동은 이번 32강 개막전에서 여러 징크스와 맞서 싸워야 한다. 첫 번째 징크스는 바로 우승자 징크스다. 최근 세 번의 MSL에서 MSL 전 대회 우승자는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시련을 겪었다. 로스트사가 MSL에서 김택용이, 아발론 MSL에서 박찬수가, 네이트 MSL에서 김윤환이 모두 32강 탈락에 머물렀다. 이제동이 과연 이 우승자 징크스를 깨고서 다시 한번 왕좌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게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동이 해쳐나가야 하는 또 하나의 징크스는 바로 자기자신의 ‘4월 징크스’다. 2006년 데뷔 이후 이제동은 유독 4월만 되면 기대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50퍼센트의 승률을 기록한 것이 이제동의 가장 높은 4월 승률이었다. 4월의 첫날 펼쳐지는 MSL 개막전에서 4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전태양이 이제동에게 또다시 승리를 거두어 지난 승리가 이변이 아니었음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며, 지난 두 번의 MSL 32강에서 모두 최종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박재혁(SK텔레콤)과 많은 올드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 박성준의 선전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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