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제국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베데스다는 15일, E3 현장에서 ‘디스아너드 2’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디스아너드 2’는 전작의 무대 '던월'에서 남쪽으로 얼마간 떨어진 섬 '카르나카'를 배경으로 한다. 기괴한 가면으로 시리즈의 상징이 된 주인공 '코르보 아타노'는 물론 군도 제국의 공주 '에밀리 콜드윈'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 도입부에는 복면을 쓴 한 여성 암살자가 표적이 머물고 있는 저택에 잠입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녀는 전작의 주인공 ‘코르보 아타노’처럼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먼 거리를 순식간에 뛰어넘어 저택 발코니에 내려선다. 그녀의 귓가에는 전작에 등장했던 ‘아웃사이더’의 목소리가 들리고, 손에는 기계식 석궁이 들려있다.
그녀가 책상에 앉은 채 방심하고 있는 표적을 사살하려는 찰나, 기계로 된 경비병 둘이 난입하며 상황이 반전된다. 표적은 그녀가 올 줄 알고 있었다며 경비병들을 남긴 채 유유히 도망치고, 홀로 남겨진 암살자는 폭발물과 시간 정지 초능력의 조합으로 경기병 하나를 날려버린다. 이때 폭발의 충격으로 암살자의 복면이 벗겨지는데, 그녀는 놀랍게도 전작에 등장했던 군도 제국의 공주 ‘에밀리 콜드윈’이다. 과연 여제의 딸이 어떻게 암살자가 되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다시 한번 공간이동 초능력을 발휘한 ‘에밀리’는 뒤쫓아오는 기계 경비병을 미리 설치한 폭약으로 제거한다. 이에 기겁한 표적은 기계 장치를 가동해 통로를 봉쇄하려 하지만, 검은 연기로 변한 ‘에밀리’에게 결국 붙잡힌다. 표적의 절규를 뒤로 하고 ‘디스아너드 2’의 로고와 ‘코르보 아타노’의 가면이 드러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디스아너드 2’는 2016년 봄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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