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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워즈 온라인으로 전세계 팬心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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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는 27일 액티비전과 공동 개발 중인 전략 FPS게임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업데이트 및 비전을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액티비젼 아시아 총괄 사업을 맡고 있는 Paul Butcher 이사가 동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드래곤플라이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과 ‘솔져오브포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공개서비스에서 선보일 5개의 맵, 4개의 모드와 함께 현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규 맵 ‘볼케이노’, ‘아일랜드’, ‘에어리어22’, ‘밸리’ 그리고 커스텀 아이템 추가, 신규 게임모드인 ‘클랜전’, ‘토너먼트’ 소개 등 콘텐츠 전반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업데이트 세부적인 내역으로 아이템 부분은 각 진영별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165종, 스킬 아이템 26종이 추가되며 게임모드는 클랜끼리 전투를 할 수 있는 클랜전, 토너먼트가 계획되어 있다.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으로 5월경에 클랜랭킹과 클랜마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퀘이크워즈 온라인’ e-스포츠 게임 도약을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간담회 현장에서 한국 e-스포츠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회 개최 및 프로게이머 집중 육성, 관련 인프라 조정 및 기술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간담회 브리핑을 진행한 최정해 PM은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개발 초기부터 e-스포츠에 대해 염두해 두었다.”고 말하며 스펙데이터(옵저버 모드), UI, 리플레이, 진영간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추가, 개선 작업이 이루어져 원활한 e-스포츠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이날 퀘이크워즈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QA 일문일답.


▲좌측부터 김범훈 실장, 최정해 PM, 조원정 팀장

퀘이크 워즈 온라인은 원작에 대한 훼손을 막기 위해 탈것이나 무기 등이 새롭게 추가되기 힘들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액티비전이나 이드소프트와 협의를 통해 차후 업데이트될 여지가 없는 것인가?

조원정 팀장: 무기나 탈 것은 퀘이크워즈의 고유한 세계관 설정이기 때문에 별도 추가 계획은 없다. 대신 다양한 게임모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흥미를 유도하고 향후에는 패키지게임에 들어있는 12개 맵을 단계적 업데이트 및 퀘이크 기본 설정을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액티비전과 공동 개발을 하고 있다. 서로 역할분담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조원정 팀장: 액티비전 측에서 소스를 제공 받았지만 제작은 100% 드래곤플라이에서 했다. PC패키지 게임의 IP를 온라인화하는 작업은 액티비전은 물론 드래곤플라이도 처음이기 때문에 초기 약간의 혼선은 있었지만 안정화 단계부터는 큰 문제 없이 순탄하게 일이 진행됐다.


▲2개월 단위로 다양한 맵이 추가된다

SF장르 게임은 국내에서 아직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조원정 팀장: SF장르가 왜 성공하지 못하는지 내부적으로 조사를 많이 해봤다. 영화로 비유하자면 SF는 크게 판타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초현실적인 SF와 터미네이터와 같이 근미래를 배경으로하는 SF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로 영화는 후자가 반응이 좋다. 퀘이크워즈 온라인 역시 근미래 배경의 게임인데 타 SF장르의 게임에 비해 몰입할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접하는데 있어 특별한 거부감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에 대해 e-스포츠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가 높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조원정: 게임에 대한 난이도가 어렵다는 의견은 내부적으로도 인지하고 있다. 이 같은 사항은 액티비전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 콘텐츠를 보면 도전과제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있다. 이를 통해 접근 장벽은 낮출 계획이고 e스포츠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맵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현재 구현된 모든 맵에서는 다양한 공격과 수비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맵 디자인을 설계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그런 의문들이 풀릴 거라 생각된다.

e스포츠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액티비전과 협의된 내용인가?

김범훈 실장: e스포츠 진행에 대한 구체적은 내용은 아마 5월 중에 다시 자리를 마련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고 회사에서도 e스포츠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질문에 대해 답변하자면 액티비전 역시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하고 있으며 적극 협조를 하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 남형주 상무(좌)과 e스포츠협회 김철학 국장(우) MOU 체결

카르마2 때도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이 대단했지만 게임이 부진해서 잘 안됐다. 방금 글로벌 e-스포츠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부분도 게임의 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닌가?

김범훈 실장: e스포츠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적으로 성공해야겠지만 회사에서는 e스포츠에 대한 사업비전 높게 보고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퀘이크워즈에 대한 e-스포츠 진행은 우선 게임의 성과와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노린 연령층이 있나?

조원정 팀장: 특별히 타겟층을 설정한 것은 아니지만 20대 초반 유저들이 아마 주요 대상이 될 것 같다. 기본 FPS에 식상함을 느끼고 이탈했던 유저들이 퀘이크워즈의 새로운 게임 방식을 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외 사업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최정해 PM: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업 계획을 말할 순 없지만 우선 일본과 동남아 쪽을 먼저 계획하고 있고 추후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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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드래곤플라이
게임소개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퀘이크' 시리즈 최신작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워즈'의 기본 컨셉을 계승, 발전시킨 전략 FPS 게임이다. 2060년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외계 생명체 스트로그(STROGG)와 지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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