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E3에 액션게임 3종 출품... 미국 시장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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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메리카는 금일(14일) E3 2010이 개최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슨 아메리카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97년 `바람의 나라`로 스타트를 끊었던 넥슨의 북미 시장 공략은 8년이 지난 2005년이 돼서야 비로소 그 윤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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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이은석 실장, 다니엘김 대표, 아이덴티티게임즈 이은상대표, 네오플 이정욱팀장


넥슨 아메리카는 금일(14일) E3 2010이 개최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슨 아메리카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97년 `바람의 나라`로 스타트를 끊었던 넥슨의 북미 시장 공략은 8년이 지난 2005년이 돼서야 비로소 그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콘솔이 지배하는 개척지에 온라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무엇보다 네트워크 환경을 비롯해 조건이 너무 열악했다. 다행이 넥슨 아메리카를 설립한 2005년부터 DSL급의 하이스피드 네트워크가 보급되기 시작하고 `메이플 스토리`가 북미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면서 비로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오던 넥슨 아메리카는 지난 해 약 574억 원(4,526만 달러)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실제 미국 내 비디오 게임 시장이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축소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넥슨 아메리카는 올해 1분기에 28%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지의 상황을 잘 파악한 비즈니스 모델에도 그 힘이 있다. 신용카드 외에 별다른 결제 수단이 없었던 북미 현지에 다양한 방식의 소액 결제 시스템을 안착시키고, 부분유료화 모델을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선불 카드는 07년에 처음 내놓았을 때 단 1곳의 상점에서만 판매되었지만, 현재는 전국 4만여 개의 유통망에서 판매돼 애플의 아이튠즈 카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넥슨 아메리카는 최근 트랜드가 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를 마케팅에 적극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유저 관리는 물론 신규 유저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넥슨 아메리카는 지금까지 총 1,000만의 회원수를 확보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라인업 강화는 물론 신규 플랫폼 진출까지

넥슨 아메리카는 이번 발표에서 온라인 사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신규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일단 넥슨의 이번 E3 출품작인 `마비노기 영웅전(현지명 빈딕터스)`, `던전앤파이터`, 그리고 `드래곤 네스트`가 올해 안에 북미에서 서비스된다. 현재 국내와 아시아 등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액션 3인방을 통해 온라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캣 스튜디오의 이은석 실장은 "북미 유저와 한국 유저가 게임을 보는 시각이 달라 비슷한 점도 있는가 하면 차이점도 있다. 북미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최대한 피드백을 받아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모바일이 강화된다. 넥슨 아메리카는 아이폰용 게임으로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필드러너`의 개발사 서브아토믹 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으로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브아토믹은 지난 5월 18일 넥슨 아메리카에서 주최한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 `넥슨 이니셔티브`를 통해 넥슨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필드러너`는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09)에서 베스트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 포털도 개선된다. 현재 넥슨닷컴으로 운영되는 게임 포털이 `블락파티`로 명칭 변경되고 SNS가 크게 강화된다는 것. 넥슨 아메리카 다니엘 김 대표는 "블락파티는 페이스북 같은 새로운 SNS 포털이 아닌, 우리 고객들이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쉽게 우리 게임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그리도 더 많은 친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된 사이트를 제공하는게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넥슨이란 브랜드가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더 커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넥슨 아메리카가 여러 사업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한국 온라인 게임이 해외에서 더 선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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