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막자! 업계, 게임문화기금 100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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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원사를 주측으로 ‘게임문화기금’을 조성하기로 입을 모았으며 규모는 약 100억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게임협회 회원사는 약 80여 업체로 이중 회장사인 한빛소프트가 2억원 가량을 지원하며...

업계가 게임 과몰입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는 건전한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해 ‘게임문화기금’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규모는 약 100억 정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금 지원 업체로는 엔씨소프트, 넥슨, NHN 한게임이 20억 원씩, 네오위즈, CJ인터넷이 각각 10억 원씩, 나머지 금액은 엠게임, 액토즈, 위메이드, 한빛소프트 등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출연해 최근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과몰입 방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게임문화기금의 취지는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화부)가 지난 4월 17일 발표한 ‘게임산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게임 과몰입 대책’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문화부는 게임 과몰입 대응을 위해 범사회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업계에 촉구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피로도 시스템 및 청소년 심야시간 접속제한 ▲본인인증 주기적 실시 ▲가정에서의 자녀 게임이용 지도 및 관리 효율화 ▲게임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한 합리적 규율 ▲100억 규모 게임문화 기금 조성 ▲게임 과몰입 대응 협의회 운영 등 건전한 게임 산업 육성과 과몰입 부작용 해소를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아울러 문화부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올해 중 10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구체적 운영 예산안을 밝혔으며 자금 운영에 대해서는 “게임문화교육, 과몰입 예방 활동, 연구 및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이슈를 무마하기 위한 일시적 이벤트라는 여론을 의식해 향후 추가적인 기금 조성해 사업의 연속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계에 촉구한 바 있다.

이처럼 건전한 게임문화 발전을 위해 기관이 발벗고 나서자 업계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뛰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현 과몰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는 업계는 제살을 깎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업계가 과몰입 부작용을 좌시한 체 매출에만 연연하는 모양새를 취한다면 사회와 여론의 역풍에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가 커지기 위한 성장통 치고는 꽤 아픈 편”이라고 웃으며 말하며 “업계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는 모습은 대외적으로 좋은 모습으로 비칠진 모르나 메이저업체와 중소업체의 매출액 간극이 계속 벌어지는 상황에서 과몰입 이슈로 규제만 양산 될 까봐 두려운 게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앞으로 마련될 기금 관리에 대해서는 지원금이 모이면 오는 7월 게임문화재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금 운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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