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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소셜게임에 100억 투자, 웹보드 게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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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은 금일(15일) 상암동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진행해나갈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글로벌 사업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궁훈 대표는 CJ인터넷은 CJ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 사업의 핵심 분야로써 장기적인 지원과 육성이 있을 것임을 강조하며, 기업 내...

창립 10주년을 맞은 CJ인터넷이 게임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금일(15일) 상암동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산업의 비전을 발표하며 향후 진행해나갈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 앞서 남궁훈 대표는 CJ인터넷은 CJ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 사업의 핵심 분야로써 장기적인 지원과 육성이 있을 것임을 강조하며 게임 산업의 당위를 설명했다. CJ그룹의 신동휘 홍보부사장도 "CJ는 생활문화를 추구하는 그룹"이라며 "CJ인터넷도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하나의 계열사로 다른 계열사와 문화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에 그 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 CJ인터넷이 `왜 게임 산업을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는 남궁훈 대표


본론에 들어가 남궁훈 대표는 우선 소셜게임에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SNS 활성화에 힘입어 SNG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회 선점을 통해 미래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사 설립과 M&A를 적극 추진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명 IP를 퍼블리싱해 소셜게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이를 염두에 둔 듯 “PC나 모바일 어느 쪽에서 구동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할 것.”이라며 CJ인터넷이 추구는 소셜게임의 의미를 설명했고, 현재 몇몇 모바일 회사와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검증된 ‘웹보드 게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웹보드 게임이 아닌 각 국가의 고유 놀이문화를 토대로 개발하여 국내 서비스 노하우와 결합,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고포류 게임 특유의 사행성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해결하긴 어려운 문제”라며 “정제된 틀을 가지고 꼭 사행성이 아니라 수익 측면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라이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한 `SD건담`이 현재 동접 1만 명, 월 20억원 매출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북미/유럽시장에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블리싱 사업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남궁훈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퍼블리셔가 원해도 대작이라 불릴만한 작품이 시장에 나와 있는 게 없다.”며 “중국 등의 국가에서 대형 MMORPG 수급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대작 규모의 MMORPG 퍼블리싱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데 아직은 논의 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규 서비스 플랫폼인 ‘마블박스’와 ‘마블스테이션’을 통해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도 적극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마블박스’는 사용자가 다양한 웹게임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웹게임 전용 브라우저를 의미하며, ‘마블스테이션’은 게임 전용 런처를 의미한다.


다음은 남궁훈 대표와 기자단의 일문 일답.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합병됨에 따라 `서든어택`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넷마블에서 가장 비중이 큰 캐시카우인 만큼 재계약이 성립되지 못하면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든어택`은 적절한 사업적 합의점 찾아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결렬될 수도 있겠지만 내년 7월까지는 시간이 아직 있고, 시장에는 다른 FPS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체제를 찾아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CJ인터넷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CJ그룹은 생활문화를 근간으로 한다. 그룹 내 계열사 간 문화척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 건물에 모였고, 이 비전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룹 내 문화기업간 시너지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처음부터 크게 바라보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지금까지 그룹 시너지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서든어택`의 경우 빅뱅, 투애니원 마케팅을 활용하면서 큰 매출을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엠넷을 활용했다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을 거다. 영화 `타짜`도 CJ에서 배급했는데 피망에서 `타짜맞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그 동안 활용하지 못한 것이 많다. 이러한 것들을 발판 삼아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나갈 계획이다. 후에 게임에서 자금을 내 영화를 만들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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