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MS의 실적 발표에 이어 닌텐도와 소니도 2분기(4~6월) 실적이 공개되었다. 이번 분기에서 닌텐도와 소니는 둘 다 작년과 상반되는 실적을 보였다.
닌텐도 발표에 의하면, 닌텐도의 2분기 매출은 1886억 4600만 엔(한화 약 2조 5800억 원) 으로, 전년대비 25.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영업 이익은 233억 4200만 엔으로 전년대비 44% 상승한 수치이지만, 순이익은 252억 1600만 엔(한화 약 3450억 원) 의 적자를 기록해 작년의 423억 엔(한화 약 5800억 원) 흑자 기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닌텐도의 이 같은 상황은 3DS 공개로 인한 NDS의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인하, 신규 타이틀의 저조한 판매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점과, 엔고 현상으로 인한 705억 엔(한화 약 9640억 원) 의 환차손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소니의 경우 게임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니의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조 6610억 엔(한화 약 22조 7천억 원) 으로, 그 중 게임산업 분야의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420억 엔(한화 약 1조 9450억 원) 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 340억 엔(한화 약 465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게임산업 영업 이익이 5억 엔(한화 68억 원) 의 흑자로 전환되었다.
소니의 이 같은 성장은 지난 달 출시한 3D 입체 TV를 비롯한 LCD TV, PC,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고, 동시에 생산 효율화에 성공하며 생산 비용이 하락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게임 부문의 경우 PS3 콘솔 기기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특별한 대작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PS3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전년대비 68% 가량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여 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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